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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지구를 살리는 7대 불가사의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 

“지구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유한한 지구의 자원을 황폐화시키지 않으면서도 사용할 수 있는가?”라는 기준을 통과한 7가지 물건이 있다. 이 물건들은 고대의 7대 불가사의처럼 웅장하거나 고색창연하지 않다. 오히려 작고 보잘것없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놀라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는 물건들이다.

 

 Ⅰ. 지구를 살리는 첫 번째 불가사의 : 자전거

 

자전거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면서, 최소한의 동력으로 최대의 효율성을 발휘하는 경제적인 교통수단이기도 하다. 또한 일산화탄소나 먼지로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도 않고 지구온난화를 일으키지도 않으며, 교통 혼잡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Ⅱ. 지구를 살리는 두 번째 불가사의 : 콘돔

1세기 전에 발명된 콘돔은 성병과 원하지 않는 임신, 그리고 인구 폭발을 동시에 막아주는 위대한 발명품이다. 인구의 증가야말로 환경파괴의 주된 원인 중 하나이다. 인구의 증감에 따라 필요한 식량 및 물자들이 정해지기 때문이다. 인구 통제가 안 되는 후진국에서 기아와 질병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또한 콘돔을 만들 때 사용되는 자연산 고무 라텍스는 합성고무와는 달리 생태적인 피해가 적다는 사실!  

 

 Ⅲ. 지구를 살리는 세 번째 불가사의 : 천장 선풍기

에어컨 한 대를 가동하기 위해서는 많은 전기가 필요하지만 선풍기는 중형 에어컨에 들어가는 전기의 10분의 1만 갖고도 피부의 수분을 증발시켜 시원함을 느끼게 하며, 지구온난화를 막는 고마운 물건이다.
고유가 시대! 에어컨 온도를 높이고, 선풍기를 돌리자!
 

 

 Ⅳ. 지구를 살리는 네 번째 불가사의 : 빨랫줄, 또는 건조대

요즘 많은 가정에서 트럼 세탁기를 애용한다. 그런데 트럼 세탁기는 일반 세탁기보다 전기가 훨씬 많이 든다. 반면 빨래 줄은 태양과 바람만 있으면 저절로 빨래가 말라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전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다. 또한 빨래 줄에 말린 옷은 냄새가 좋고, 정전기를 일으키지 않으며, 옷이 덜 상할 뿐 아니라 살균력도 좋다.  

 Ⅴ. 지구를 살리는 다섯 번째 불가사의 : 타이국수(태국 쌀국수)

타이국수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지방질이 적으며, 주재료가 쌀과 채소여서 육식 위주의 식단에 비해 환경적인 부작용이 적다. 축산은 심각한 수질 오염원이며, 토양 침식의 중요한 원인이자, 습지와 초원이 사라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지구의 생명 연장을 위해서 채식위주로 식습관을 바꾸는 시도를 해보는 건 어떨까?  

 

 Ⅵ. 지구를 살리는 여섯 번째 불가사의 : 무당벌레

무당벌레는 식물의 즙을 빨아먹어 죽게 하는 진딧물의 천적으로, 잘만 이용하면 백해무익한 살충제를 대신할 수 있는 수단이 된다.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토양을 오염시키는 농약대신 작물에 해가 적은 무당벌레로 해충들을 잡는 방법도 생각해 볼만하지 않을까?  

 

 Ⅶ. 지구를 살리는 일곱 번째 불가사의 : 공공도서관

도서관 하나를 지으면 일 년에 50만 톤의 종이가 절약되고, 종이를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250만 톤의 온실 가스 배출을 막을 수 있다. 생태계가 파괴되고 오염됨으로써 수많은 생물 종이 멸종하는 것을 도서관이 막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공공도서관은 무료이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 한다.  

지구의 유한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필요한 것은 빌려 쓰고, 중고품을 재활용하고, 고장 난 것은 가급적 버리지 않고 고쳐 쓰는 것이다.

환경문제를 거론할 때, 가장 넘기 힘든 벽은 사람들의 무관심이다. 작은 실천은 단기간에 눈에 띄는 큰 성과를 가져오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가 힘들다. 하지만 작은 실천들이 모일 때 큰 변화는 일어난다. 지구를 살리는 일은 먼나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의 뒷마당, 즉 빨래 줄에서부터 시작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도록 하자.

 

※ 참고 : 존 라이언의 『지구를 살리는 7가지 불가사의한 물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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