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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가로수 야간조명 설치방법

 - 가로수 야간조명 설치 방법  -

과도한 조명 설치는 가로수가 힘들어 합니다

  겨울철 도시 가로수에 장식용 전구를 설치함으로써 도심의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장식하여 국민정서 함양에 기여하고 있으나, 계절적․지역적으로 과도한 전구 설치가 예상됨에 따라 산림청에서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등 설치시 유의할 점을 발표하였습니다.

 겨울철 도시내의 가로수에 장식용 전구를 설치 도심내 야간 경관을 아름답게 장식하여 정서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도심내 전구 설치와 전구에서의 나오는 열과 빛이 나무에 어떠한 영향을 줄 수 있는가에 대하여 많은 논란이

     있어 이에 대한 연구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실시 함.

 

◇ 나무는 대기온도가 5°C이하인 겨울철이 되면 생리활동(광합성, 증산작용)을 거의 하지 않아 낙엽수는 잎을 떨어뜨리고

    생리적으로 휴면상태를 유지하며, 소나무와 같이 상록성의 나무들도 거의 활동을 멈춘 상태가 된다.

   서울․대전 등 중부지역의 2월 평균온도는 0.5℃정도로 11월에서 2월까지는 나무들이 생리적 활동을 멈춘 상태로 볼 수

   있다.

 

◇ 가로수에 설치하는 전구는 크기에 따라 밝기나 발열정도가 다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밝기는 300Lux 이하이며,

    발열온도는 28℃전후가 된다. 다만, 밝기는 주변의 가로등이나 상가에서 나오는 빛 등으로 좀더 밝은 빛이 될 수 있다.

 

 ◇ 발열온도로 보면 가로수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나 겨울철의 온도는 최저온도가 영하이고  대기온도는 평균 1℃이하이기 때문에 전구에서 발열되는 열은 대기온도와 상쇄되므로 수목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된다.

 

◇ 전등 설치로 인한 수목의 직접적 피해는 미미해도 무분별한 설치는 피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다음 사항을 유의하여 설치해야 한다.

 

   - 겨울철에 전구 설치시 전구가 과도하게 밀집하지 않도록 하며, 나무의 가는 가지부분이나 잎눈이 있는 곳,

      주목이나 소나무와 같이 겨울철에도 잎이 있는 경우 등은 전구가 잎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가급적 3cm이상 떨어지도록 설치)

 

    - 대기의 최저온도가 영상으로 시작되는 2월 말에는 철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왜냐하면 최저온도가 영상상태에서는 전구에서 발열되는 열을 대기온도가 상쇄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잎눈이나 잎에

      피해를 줄 수 있다.

 

    - 봄철인 3, 4월에는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나무가 활동을 시작하고 신초생장이나 잎이 피기 시작하기 때문에 주변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시기이다. 이들 부위는 생장초기로 연약하기 때문에 전구가 이들 부위에 접촉되거나

      집단으로 열을 발산할 경우 열해(熱害)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야간조명시설을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10~11월에는 나무가 겨울을 나기 위한 준비단계로 생리적 활동이 현저히 떨어지기 시작한다.

      따라서 이때는 전구에 의해 늦게까지 생장을 하게 되면 낙엽이 늦게 떨어지는 등 생리적으로 불안정 할 수 있으므로

      나무들이 완전한 휴면이 되는 11월 말까지는 야간조명을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또한, 전등 설치시 철사로 고정하여 나무에 상처를 낼 경우 동해의 위험 및 병해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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