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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육십령-남덕유산-삿갓재-무룡산-동엽령-대봉-빼재(백두대간 7-8회차)

육십령-남덕유산-삿갓재-무룡산-동엽령-대봉-빼재  (백두대간 종주 7·8회차)

☞ 종주일정

   - 종주기간 : 2009. 1.31(토)~2.1(일)-----1박2일

                      ※ 덕유산국립공원 삿갓재 대피소에서 1박

 

   - 산행시간 및 거리 : 약15시간,  총 32.5km

     ▷ 첫째날(7구간-1.31) : 육십령~할미봉(2.3km)~장수덕유산(서봉, 4.8)~남덕유산(1.3)~삿갓재(4.3) --- 6시간  12.5km

     ▷ 둘째날(8구간- 2. 1) : 삿갓재~무룡산(2.68)~동엽령(4.1)~백암봉(2.2)~귀봉(2.75)~지봉(2.0)~대봉(2.31)

                                          ~ 빼재(3.96)  --- 9시간  20.0km

 

   - 모이는 곳 및 출발시간

     ▷ 진성만, 박현식 : 광화문(8번출구)  06:40

     ▷ 김용희, 우낭사 : 교대(14번 출구)  07:10

 

☞ 준비물

 - 개인용 준비

  ▷ 겨울등산채비(장갑, 모자, 아이젠, 스패츠 등), 양말(여벌), 스틱, 헤드렌턴, 컵, 식수, 행동식, 기타

 - 공통용 준비

  ▷ 박 현 식(산호수) : 쌀(5인/1식), 돼지고기1근, 과일조금, 밥2인분, 된장찌게(1식), 코펠, 김치, 밑반찬약간

  ▷  김 용 희(호   강) : 버너(연료포함), 돼지고기1근, 과일조금, 카메라, 쌀(5인/1식)

  ▷ 진 성 만(사패산) : 김치1㎏, 김치찌개 준비(아침), 양념, 카메라, 오이, 고추

  ▷ 우        낭       사 : 버너(연료포함),라면6개, 돼지고기1근, 과일조금, 산행지도

 

☞ 산행후기

     새벽부터 일어나 산행준비에 부산하다. 어제 술은 많이 먹지 않아서 다행이지만 대신에 배낭무게가 전보다 상당히 무겁다. 갑자기 돌아봐가 이번에 또 못간다하여 일부는 그가 챙겨할 것까지 배낭에 넣어야 ?다. 아침 5시30분 현관을 나서서 마눌이 태워주는 차를 타고 노원역에서 05시 55분에 출발하는 전철을 탓기 때문에 광화문에 시간이 넉넉하게 도착하였다.

     광화문에서 반가운 산우들과 만나서 악수를 하고 1004, 인산, 백두대간, 봄나리, 사패산, 그리고 아직도 닉네임과 얼굴이 가물가물한 산우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뒷자리에 앉으니 포근한 느낌이다. 교대에서 출발하니 오늘은 떡과 음료를 누군가 준비하였는지 아침식사대용으로 나누어준다. 그리고 언제나 처럼 경부고속도로 옥산휴게소에서 잠깐 쉬었다가 대전-통영간 고속도로의 서상IC로 빠져나와 육십령에 도착한다. 2년전 어느봄날 우린(돌아봐 팀) 육십령휴게소에서 1박을 하고 영취산-백운산-중재까지 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육십령에 45명 가량이  여기저기 흩어져서 산행준비를 모습들이 정겹고 반가웁다.

 

함양군 서상 육십령에 도착하여 출발전 산행준비에 한창입니다.
육십령 표지석-장수군 장계면에서 세웠나 봅니다---경남과 전북의 경계임을 알려줍니다.
출발전 육십령에서 단체 기념촬영하였습니다.

 

이제 육십령을 힘차게 출발하여 계단을 밟으며 할미봉을 향합니다.
장수군 장계면 일대입니다---돌아봐(명근)의 처갓집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포바위 설명문입니다.  남근석이라고도 답니다---바위는 저 아래에 보입니다.
할미봉 정상에 서서
할미봉--- 저멀리 서봉과 남덕유산 봉우리가 구름에 가려있습니다.
남덕유산의 아름다움의 절정 상고대---온통 산이 하얗습니다.
서봉에서 중간팀들 기념사진
할미봉에서 내려가는길---아주 험한 구간이네요. 쉽지가 않습니다. 여기서 시간을 많이 보냈습니다.
저만치 남덕유산인 듯합니다---우리가 지나가야 능선과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이 저만치에 있습니다.

 

남덕유산 정상 - 1,507m
후미는 삿갓재까지 가지않고 여기 월성재에서 황점으로 하산하였습니다.
남덕유산에서 포즈 짱...  사패산
월성재에서 여기 삿갓봉까지 너무 힘들었습니다---배낭무게 탓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드디어 삿갓재입니다 --- 오늘밤 우리가 묵을 곳입니다.
삿갓봉에서의 호강
오후 5시가 넘어서 해가 떨어질 무렵에서야 삿갓골재대피소에 도착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6시10분경 삿갓골재 대피소 출발전 후레쉬 불빛에 사진한장 남깁니다.
무룡산 표지석 너머로 여명이 밝아 오고 있습니다.
작은 삼각산입니다. 우리가 이름 붙여 보았습니다.
남덕유산의 일출 --- 금년에는 운이 좋은가 봅니다.  반야봉에서도 일출보고, 천왕봉에서도 일출을 보았으니!!!!

 

동령 인근에서 본 덕유산의 운해입니다----바다를 보는 듯 합니다. 섬도 보이네요.
향적봉과 대간길이 갈라지는 삼거리입니다.
지나가는 이에게 우리들 사진한장 부탁하였습니다.

 

점식식사 준비중---김치찌게가 맛있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못봉?

 

秀嶺이라 하여 처음에 헷갈렸습니다. "빼어날수, 재령" 하여 빼재인가 봅니다.
신풍령 날머리입니다---오늘 20여km 쉽지 않은 종주산행이었습니다.

 

 

힘들게 신풍령에 도착하여 토종닭에 요기를 할려고 하였으나 지나가는 사람들만 쉬어가거나 기념사진 촬영할 뿐 가게도 식당도 없습니다. 휴게소 주유소마저도 문을 꼭 닫고, 그러나 화장실은 개방하였으나 물이 나오지 않습니다.

경남 114에 전화하여 택시를 콜하여(택시비 3만원--오늘부터 택시비 올랐지만 어제 요금을 받는다고 합니다) 거창 휴게소에서 오후 5시 버스를 탑니다. 버스를 승용차보다 빠르게 3시간 10분만인 오후8시 10분경 서울남부터미널에 도착하고 우린  뒷풀이로 터미널 근처에서 치킨에 호프를 마시고 집으로 향합니다. 

힘들었지만 보람있었던 덕유산구간 대간종주였습니다.

 

힘든길을 함께한 우낭사님, 사패산님, 호강님 수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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