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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사이버공동체는 지역사회복지의 범주에 포함되는가?

사이버공동체는 지역사회복지의 범주에 포함되는가?

 

<지역사회는 지리적 개념과 기능적 개념으로 구분되는데 현대사회에서는 정보통신의 발달로 사이버공동체까지도 지역사회의 개념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사이버공동체를 지역사회복지의 범주로 생각하는지 아닌지 의견 개진>

사회복지란 인간다운 삶의 영위를 지원하는 사회복지 활동을 의미하고, 지역사회복지는 사회복지실천론, 사회복지실천 기술론과 함께 사회복지실천의 한 분야이다. 지역사회복지는 지역과 사회복지의 의미로서 개입의 단위는 지역사회로 사회 내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를 가진 사회구성원을 대상으로 개입하는 사회복지사의 전문적 활동을 의미한다.

 

지역사회는 지리적 토대를 중심인 지리적 지역사회와 종교복지교육  공동의 관심과 기능을 함께하는 구성원 중심인 기능적 지역사회로 나뉜다

 

전통적 개념에서의 지역사회는 주거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리적 개념(이웃, 근린지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를 구분 짓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현대 사회로 들어서는 사회 구조의 변화와 함께 사회관계, 이해관계 중심의 지역사회로 구분하게 되었다. 또한 21세기 들어 지리적 공간을 초월한 새로운 개념의 공동체사회의 출현,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사이버공동체, 네트워크 공동체 등 새로운 개념의 지역사회가 등장하였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폰 등 정보통신사회는 기존의 공간적 지역사회를 해체시키고 새로운 가상의 공간 공동체의 형성이 일반화되고 있다.

 

공간중심 지역사회는 인구의 크기, 경제적 기반(농촌, 도시), 행정구역, 구성인구의 특성을 중심으로 구분되고, 기능중심 지역사회는 지역사회의 구성원들이 가지는 공동의 관심사나 상호 유대감을 기반으로 구성되는 공동체를 말한다. 기능중심의 지역사회는 다시 사회관계 중심의 지역사회와 이해관계 중심의 지역사회로 구분하고 있다.

 

현대적 개념의 지역사회가 사회관계를 초월하고, 이해관계를 초월한 인터넷이나 가상현실, 가상공간으로 확장됨으로서 영화에나 볼 수 있었던 공간들이 현실화되고 있다. 실제로 취미 동아리나 심적으로 마음을 함께하는 이들이 인터넷 카페나 단체카톡방 등 사이버속의 공간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사이버공동체를 지역사회복지의 범주로 생각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