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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20070724 함초의 효능,성분

 함초의 효능·성분 등 (퉁퉁마디)

  어렸을 적 나의 고향인 서남해의 섬에는 함초(퉁퉁마디)가 바닷가에 지천으로 깔려 있어 처치 곤란할 정도였다.

소들도 배가 고프면 먹을까 잘 먹지 않았고, 우린 소가 배탈이라도 날까 보아 못 먹게 하기도 하였다.

그런데 그 폐염전이나 바다저수지, 갯뻘가에 널려 있던 풀이 그토록 좋다고 하니 옛 추억을 더듬으며 여기저기서 함초 관련 자료를 모아 본다.

 

 함 초 란?
- 과   명: 명아주과

- 생약명: 함초(鹹草)

- 속   명: 퉁퉁마디, 심지(三枝), 염초(鹽草), 복초(福草), 신초(神草), 염니초

- 분포지: 우리나라 서해안의 염전 주변

- 개화기: 8~9월

- 꽃   색: 황록색

- 결실기: 9~10월

- 열   매: 길이 2밀리미터, 지름 15밀리미터의 까맣고 둥근 열매

- 높   이: 10~30센티미터의 한해살이풀

- 채   취: 봄, 여름, 가을

- 가공법: 날로 즙을 짜거나 그늘에서 말려 가루 낸다.

- 약   효: 숙변(宿 )제거, 비만, 당뇨병, 면역강화, 갖가지 암, 빈혈, 골다공증, 신경통,

  고혈압, 관절염, 갑상선, 갖가지 염증, 변비, 대장염, 위염, 위궤양 등

 

     함초(鹹草)는 우리나라 서해안 개펄에 자라는 한해살이 풀로 우리말로는 퉁퉁

  마디라고 부르며, 전체 모양이 산호를 닮았다 하여 산호초라고도 한다.

  바닷물과 가까운 개펄이나 염전 주변에 무리 지어 자란다. 줄기에 마디가 많고 가

  지가 1~2번 갈라지며 잎과 가지의 구별이 없다. 잎은 다육질로 살이 찌고 진한

  녹 색인데 가을철이면 빨갛게 변한다. 꽃은 8~9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고 납작하고

  둥근 열매가 10월에 익는다.

  

     함초는 그 이름대로 맛이 몹시 짜다. 함초는 거의 지구상에서 유일하게 소금을

  흡수하면서 자라는 식물이다. 중국 최고의 의학책인 <신농본초경>에는 ‘함초’로

  일본의 <대화본초>에는 ‘신초(神草)’ 또는 ‘복초(福草)’ ‘염초(鹽草)’로 기록되어

  있는 이 풀은 몸 안에 쌓인 독소와 숙변을 없애고, 암·자궁근종·축농증·고혈압·저혈

  압·요통·당뇨병·기관지천식·갑상선 기능저하·갑상선 기능항진·피부병·관절염 등 갖

  가지 난치병에 탁월한 치료 효과를 지니고 있는 놀라운 약초이다.

 

     함초는 육지에 자라면서도 바닷물 속에 들어 있는 갖가지 미네랄과 효소 성분이

  농축되어 들어 있다. 바닷물에는 칼슘·칼륨·마그네슘·철·요드·인 등 수십 가지의 미

  량 원소와 갖가지 독소와 효소가 녹아 있는데 함초는 인체에 유익한 미량 원소와

  효소를 흡수하면서 자란다.

 

     바닷물 1톤 속에 1그램이 들어 있는 효소는 바닷물 속의 갖가지 유기질을 분해

  하여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함초에는 이 바닷물의 효소가 다량 농축되어 있는데

  이 효소가 사람의 몸 안에 쌓인 갖가지 독소를 없애고 숙변을 분해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작용을 하며, 함초에 들어 있는 효소는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한다.

 

    거의 모든 사람들의 소장 속에 들어 있는 중성지방질인 숙변과 우리 몸의 혈관과

  장기, 혈액, 세포조직 속에 붙어 있는 불필요한 지방을 분해하여 배출한다.

  함초는 소장에 쌓인 숙변을 제거하고 변비를 치료하며 비만증을 개선하는 데 효력이 뛰어

  나다.

 

     함초를 복용하면 숙변이 빨리 나오는 사람은 10일쯤 만에, 더딘 사람은 1∼2개

  월 만에 검은색이나 흑갈색의 끈적끈적한 숙변이 나오는데 평소보다 2∼3배나 많

  은 양이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