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현장화보
스포츠/월드컵
2006-06-27 13:20:25
현장화보.. 현지시각 23일 스위스와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많은 한국팬들은 독일 전국각지의 숙소에서 하노바로 이동했습니다. 하노바로 가는 고속도로 휴게소마다 붉은 옷을 입은 한국 팬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며 휴게소에 앉아 페이스 페인팅을 하는 응원단의 모습들도 눈에 뛰었다. 휴게소 곳곳에서는 응원연습을 하는 팬들도 있었으며 모여 있는 한국인을 향해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독일 현지인들도 있었습니다. 이를 본 한국응원단들은 손을 흔들며 화답을 했습니다. 하노바에 다가 갈수록 스위스팬들을 태운 버스와 한국응원단이 탑승한 버스들이 마주치는 모습들이 종종 발견되었는데요. 버스 안에 있던 양국의 팬들은 자신들의 국기를 흔들며 상대방을 자극시키기도 했습니다. 16강을 확정 되던 23일은 이렇게 고속도로에서부터 응원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경기장에 들어 서기 전까지 양쪽국민`들은 서로를 향해 자국의 국기를 흔들며 거리를 횡진했습니다. 경기시작 두 시간 전부터 독일 하노바경기장은 “대한민국”을 외치는 함성으로 가득 울려 퍼졌으며 경기시작과 함께 응원단의 열기는 전 운동장을 덮었습니다. 다시 살아난 한국팀의 압박과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열정은 경기장을 찾은 응원단의 환호. 그러나 16강의 기대를 갖고 경기장을 찾았던 많은 팬들의 모습은 2:0이라는 결과로 인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해 보였으며 프랑스와 토고의 경기결과에 실날 같은 희망을 두었던 일부 팬들은 2:0으로 프랑스가 이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리에 주저 앉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16강 탈락이라는 결과에도 많은 팬들은 “대한민국”을 외치며 끝까지 한국팀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이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에 대한 응원단의 마음의 표시였으며 한국응원단의 성숙한 스포츠 정신이었습니다. |
출처 : 월드컵
글쓴이 : Danny 원글보기
메모 :
#대 스위스전 현장 응원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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