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바이올리니스트, 음악평론가, 수필가, 소설가, 번역가 등으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쳤던 홍난파가 1941년 오늘, 늑막염으로 경성요양원에서 사망했다. 이때 나이 불과 43세. 홍난파는 1910년 국악을 배우려고 YMCA 중학부에 입학했으나 바이올린을 접한 후 서양음악으로 방향을 바꾼다.
일본 도쿄음악학교를 나와 1919년 국내에서 최초의 음악잡지 〈삼광〉을 냈고, 도쿄에서 바이올린 주자로 활동하다 다시 서울에 돌아와서는 재즈 밴드를 만들어 방송 활동을 하기도 했다.
홍난파는 일제 강점기에 한국인의 애수가 서려 있는 ‘봉선화’, ‘금강에 살어리랐다’, ‘봄처녀’, ‘성불사의 밤’, ‘옛 동산에 올라’ 등의 가곡과
‘퐁당퐁당’, ‘고향의 봄’, ‘낮에 나온 반달’ 과 같은 동요 등 그가 없는 음악 교과서는 생각할 수 없다.
하지만 그의 친일 활동에 대한 시비는 아직 분명히 가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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