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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사

한식날 성묘 기념-5남매 여행

한식날 --- 5남매 신안군 산소 성묘 다녀오다

 

5남매가 몇년만에 2010년 4월 5일 식목일과 한식날을 맞이하여 조상님과 부모님 산소에 다녀왔습니다. 산소에 잔디도 새로 입히고 주변의 햇볕을 가리는 나무들도 깔끔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서울에 올라갈때는 시골 야산에서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한 고사리와 들판에 지천으로 자라난 토종갓과 그리고 산에서 채취한 맹감나무 뿌리, 막내집 뒤 텃밭에서 캔 약도라지와 돼지감자 큰집에서 준 양파등을 차트렁크 가득히 채워 서울로 올라 왔답니다.   

 

오는길에는 내소사를 거쳐서 곰소를 거쳐 격포로 가서 백합회와 백합죽, 백합구이, 백합탕에 저녁식사도 해결 함.

 

막내와 제수씨가 운영하고 있는 맛있는 서해안 쌈밥집---뒷밭에서 직접 재배한 갓가지 유기농 야채와 오리로스 참 맛있습니다.
서해안 쌈밥집 입구 자동문
광태 --- 식당옆에서 자리하고 집을 지켜주고 있는 진도견
옆에서 마늘과 토종갓이 자라고 있습니다.
마늘밭사이로 무화과 나무도 있습니다---추석을 전후한 가을이면 무화과가 익어 갈 것입니다.

7년 묵은 약도라지를 캐고 있습니다.
누나가 약도라지를 들고 함박 웃고 있네요
대감(돼지감자)를 캐고 있습니다.
돼지감자 캐기
콘크리트를 뚫고 나온 배
약도라지
돼지감자
부모님 산소에 잔디 입히는 중입니다.--- 셋째
묘지 주변의 나무제거 중입니다.
잠시 휴식중 - 무엇이 그렇게 즐거울까요?
산소에서 바라본 갯펄과 건너편 해제읍의 모습--- 갯펄에서 실장어가 많이 잡힙니다.

 

 

산소정리도 막바지에 접어듭니다 -- 땀도 많이 흘렀지만 보람도 있었습니다.
산소정리를 마치고 제사를 모십니다.
신안 천일명 염전입니다---큰아버지께서 직접 소금을 생산합니다.
염전은 사라지고 태양광이.......

외지사람이 염전을 사서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전기를 한전에 판다고 하네요---소금생산하는 것보다 더 이익이 있을까요?? 그러나 전 아무래도 개운치가 않습니다.   

큰집 안마당에 활짝 핀 동백꽃과 동백나무 입니다.
생선이 자루안에서 잘 마르고 있네요---바닷가 갯바람은 생산 말리기에 그만입니다.
집 안마당 언덕에 민들레가 가득 피어 있네요.
물이 빠진 갯펄과 그너머에 바다가 그리고 이어지고 있는 서해안 다도해 섬 모습입니다.
이길이 나기전까지는 나룻배로 건너던 바다였습니다.
바다를 막아 만든 광활한 간척농토입니다.
큰어머님과 우리 형제들
큰어머님과 우리 형제들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부안 내소사에 들렸습니다.
내소사 매표소입구와 매표소
늦은 오후라서인지 내소사 앞 상점가가 매우 한산합니다.
내소사 로 향하는 한적한 길 --- 소나무 군락지대입니다.

 

 

선사님들의 부도
내소사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암자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고 는 듯합니다.
아주 오래된 벗나무와 팽나무(?)들이 좌우에 도열하고 있네요
대장금 촬영장소라고 하네요
맨발로 걸으면 발바닥 느낌이 상쾌합니다.
동력을 생산하는 자전거 발전기 --- 핸드폰 밧데리도 충전가능 합니다.

 

내소사에서 나와 부안가는 해안도로를 따라 격포에서 백합회와 백합죽으로 저녁식사를 하고 밤늦게 서울에 도착하였습니다.

보람있고 즐거운 성묘길 이었고 여행길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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