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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비엔나 쉔브룬 궁전(오스트리아)

비엔나 쉔브룬 궁전

쇤브룬궁은 과거 오스트리아 제국의 로코코형식 여름 별궁으로 1,441개의 방이 마련되어 있다.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이자 방문객이 가장 많은 유적지 중 하나이며, 문화적으로도 가장 뜻 깊은 곳 중 하나이다.

쇤브룬 궁전의 정원은 한 시절 유럽을 호령했던 합스브르크 가문의 품격과 취향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50만평에 이르는 그 대지와 궁궐은 199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선정되었으며 쇤브룬 공원 안에 있는 빈 동물원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이다.

18세기 중엽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의 여름 별장으로 지어진 쉰브룬궁은 1982년 부터 빈 13구역 히칭에 위치해 있다. 이 궁전의 이름은 1619년 마티아스 황제가 사냥하다가 샘터를 발견했을 때 'Welch’ schöner Brunn' (이 얼마나 아름다운 샘인가!) 라고 외쳤다는 일화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638년부터 1648년까지 이 곳에는 먼저 페르디난트 2세의 두번째 부인인 엘레노라 곤자가의 거처로서 궁전이 지어졌으나 이 첫 궁전은 1683년 오스만 트루크의 제2차 빈공방전으로 인해 심각하게 파괴되었다. 1687년 레오폴드 1세는 빈 성문에서 떨어진 그 곳에 그의 후계자 요세프 1세를 위한 새 궁전을 짓고자 요한 베른하르트 피셔 폰 에어라흐에게 의뢰했다. 

1743년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 시대가 되어서야 니콜라우스 폰 파카시와 요한 페르디난트 헤첸도르프 폰 호헨베르크에 의해 확장되어 오늘날의 궁전과 공원의 모습이 되었다. 쇤브룬 궁전은 18세기 중엽부터 1918년까지 합스부르크 가문의 여름 별장으로 쓰였다. 황실의 여름 별장으로 쓰일 동안에 이 궁전은 수백명의 궁중인들이 살던 합스부르크 제국의 문화적, 정치적 중심지가 되었다.

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시절 쇤브룬 궁전은 k. k. (황실-왕실 쇤브룬 별궁/별장) 라고 불리기도 했다. 쇤브룬 궁전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궁전이자, 가장 중요하고 많이 방문하는 유적지 중 하나이다. 이 궁전과 160 핵타르 면적의 공원은 1996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공원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인 쇤브룬 동물원 (16 핵타르)이 있다. 궁전과 공원 모두 빈의 주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2018.11.2.

오스트리아 비엔나 쉔브룬 궁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