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

수락산 (2019.11월 마지막 날)

수락산(2019.11월 마지막 날)

어제(2019.11.30) 11월의 마지막 날.

오랫만에 수락산에 올랐다.

뭐한다는 핑게를 대고 산을 못가고, 다리 아파서 못가고, 힘들어서 못가고, 그러다가 수개월만에 가는 산.

아직까지 불편한 다리지만 큰맘 먹고 일단 가는데 까지만 가보자는 생각으로 마눌님이 싸준

삶은계란 3개,귤2개, 생수1병, 사탕3개 들고 오전11시 집을나섰다.

한참 산에 다닐때에는 집출발 수락산 정상 찍고 3시간 20분이면 집도착에 충분했는데 이번에는....

다리가 허락하면 정상이다.

산입구 계단부터 힘들다.

스틱 준비하고 등산화끈 단단히 조이고 가다보니 2번 쉬고 2시간 20분 만에 정상도착,

무릎관절과 다리힘 그리고 ...

내려갈 때가 더 큰 문제 조심스럽게 내려와 집에 도착하니 무려 4시간 반이나 걸렸다.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다리가 후유증에 시달린다.

사실 오늘도 무리한 산행시도를 할려고 하였으나 비가 온다는 핑계로 집에서 놀고 있다.

오후에는 무얼할까?

 

수락산 정상
전에는 태극기 있는 바위 위까지도 올라 다녔는 데.....이제는?(몸조심)

 

수락산 정상의 태극기는 항상 깨끗하다. 누가 항상 깨끗함을 유지시켜 주고 있을까?
이제 계단만 조금 올라가면 정상.
의자 하나 덩그라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