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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2020 신년 설악산행

2020 신년 설악산행과 속초여행

 

2020. 1. 3~1.5 오색 그리고 설악과 속초

 

10 여년만의 설악산행을 결정하고 준비,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오색에서 1박하고 대청봉을 찍고 천불동계곡을 지나 신흥사를 목적으로 설악대장정을 결정하고 오색을 향하여 서울출발....

아이젠, 스패츠, 스틱, 버너, 간단코펠, 삼겹살,묵은김치,봄동배추, 햇반, 라면, 빵약간, 사탕, 가스, 프랑스에서 준비한 사이먼윈드스토퍼로 무장하고 새벽시간 오색에서 대청을 향하여 힘차게 출발합니다.

금년에 눈이 많지 않아 산을 오르는 등산객도 많지 않고 날씨도 춥지 않아 산행하기 딱 좋습니다.

오랫만에 가는 산행에 2시간 정도를 가파른 경사길을 계속 오르기만 하여 힘든 산행이다.

5시 30분경 오색 탐방관리소를 줄발하여 4시간 20여분이 지난 9시 50분경 대청봉에 도착하니 바로 아래까지의 날씨와는 완전 다르다. 강한 바람에 똑바로 서있기 조차도 힘들 정도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려고 휴대폰을 꺼내니 너무 낮은 기온으로 배터리가 방전되어 사진 촬영이 힘들 정도고 하영의 카메라로 사진을 남겼으나 그마저도 바로 전원이 나가버릿 탓에 겨우 1장만 남겼다.

중청대피소에서 점상으로 준비해간 삼겹살과 소주로 해결하고(라면과 햇반은 먹지 않음) 12시 반경 중청대피소 출발하여 소청을 거쳐 희운각대피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천불동계곡으로 향한다.

10여년전에 갔던 천불동계곡과는 완전 다른 모습이다. 경치는 역시 천불동이다. 겨울이라도 너무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어두워질 무렵 양폭부근에서 다리를 다쳐 천천히 내려가는 일행을 만났다. 날은 어두워지고 있어 그들이 걱정되었으나 우리도 힘들고 최대한 빨리 내려가야 하고 그들에게 도움도 되지 않기에 먼저 내려갔다. 날은 어두워지고 헤드랜턴을 켜고 비선대 인근에서 119대원들을 만났다. 다리다친 일행이 119를 불렀나 보다. 거의 8시가 되어 설악동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장장 14시간의 산행을 마치다.

2020년 신년산행 의미있고 추억에 남는 산행으로 기억될 것이다.

 

오색 약수 한바가지
중청대피소에서 - 뒤에 웅장한 대청봉의 모습이
공룡능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청 대피소와 대청봉
설악산 양폭
설악산 양폭
속초 해수욕장
속초 해수욕장
외옹치 둘레길
설악산 대청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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