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낚시 피크시기인 초봄.
2024년 3월 29일(금요일) 오후 4시 사무국장회의 얼굴 도장만 찍고 당진 삽교호 선인대교로 향한다.
삽교호 포인트는 이미 낚시꾼들로 들어갈 빈틈이 없고, 류과장과 고과장과 함께 우리는 고민끝에 조과는 일부 포기하더라도 바람 덜타고 텐트치기 좋고 놀기 좋은곳에 자리를 잡았다.
잠자는 텐트와 주방으로 쓰일 파라솔 텐트를 설치하고. 어둠이 짙어질 무렵에서야 낚시좌대까지 설치 완료.
그리고는 준비한 등심으로 소주한잔,
낚시는 다음날부터... 낚시보다는 캠핑 느낌의 낚시라고나 할까?
우리는 항상 그걸 추구한다.
두꺼비와 삼겹살이 함께하는.
3박4일의 낚시라지만 진짜 낚시로는 2박3일 일정이다.
첫번째 입질로 29cm 월에서 조금 빠진다. 그래서 희망이 보인다.
3.6칸대에서 두번째 붕어 35.3 허리급 토종붕어! 대박이다.
내기억에 토종으로는 나의 낚시경력에서 가장 큰 붕어다. 오늘 그행운이 나에게 찾아 오다니.
3일째 오전까지 월1, 29cm급 4수가 전부였다.
3일째 밤부터 4일째 아침까지 월 다수에 9치이상 15수정도 대박 조과다.
영진이도 월 3수와 다수.
류대걸과장도 월다수와 그외,
기대하지 않은 포인트에서 기대이상의 조과를 올렸다.
이번에 많이 낚으면 노인회장님 약용으로 드릴려고 하였는데 성공하였다.
그리고.
삽교호는 일출과 일몰, 월출이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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