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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오케스트라의 악기구성

오케스트라 악기구성

오케스트라 악기 구성은 현악기의 바이올린(제1 바이올린과 제2 바이올린)·비올라·첼로·더블베이스와 목관악기 플루트·오보에·클라리넷·바순, 금관악기인 호른·트럼펫·트롬본·튜바, 타악기인 팀파니·큰북·작은북·심벌즈·트라이앵글·탬버린 등이다.

구성 인원은 관악기 편성 수에 따라 현악기 수가 정해진다. 2관 편성이면 모든 목관·금관 악기가 2개씩이며 현악기 수는 목관·금관 전체 수의 약 2∼3배가 된다.

 

예를 들면 제1 바이올린은 6∼12명, 제2 바이올린은 4∼10명, 비올라는 4∼8명, 첼로는 4∼8명, 더블베이스는 2∼4명까지 약 33∼60명으로 곡의 규모에 따라 구성한다. 현악기 수는 지휘자가 곡 규모와 연주 장소에 따라 결정한다. 33명 미만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체임버(실내악) 오케스트라로 분류된다.

 

3관 편성은 목관·금관 악기가 3개씩으로 구성되며, 현악기는 2관 편성보다 약간 늘어나며 약 80명이 된다. 4관 편성은 모든 목관·금관 악기가 4개씩으로 전체 인원은 100명 내외가 된다.

 

고전파인 베토벤(1770∼1827)까지는 2관 편성이었으나 이후 멘델스존 등 낭만파에서 3관으로 커지다가 말러(1860∼1911), 브루크너(1824∼1896)가 4관 편성의 곡을 작곡하면서 4관 편성의 오케스트라가 생겨났다.

 

자리 배치는 앞쪽부터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로 정해지며 지휘자의 왼쪽이 제1 바이올린이고 다른 현악기는 지휘자나 오케스트라의 전통에 따라 바뀐다. 악장은 지휘자 왼쪽 맨 앞에 앉은 제1 바이올린 연주자로 오케스트라를 리드한다. 수석은 각 악기의 첫 번째 연주자로서 악기를 리드하며 솔로를 담당한다. 부수석은 각 악기별로 수석을 보좌한다.

 

많이 알수록 많이 보이듯 오케스트라 연주를 보며 악기별 인원을 세어보고, 자리 배치도 유심히 살펴보면 보는 즐거움도 더할 것이다. 이렇듯 상식을 하나씩 쌓아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애호가가 되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