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와 고사리등 채취 체험
☞ 추억을 남기고 간직하기 위하여 갔습니다.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와 서해바다의 해초, 해풍을 맞으며 자라난 고사리와 산초들을 조우하고 강가의 우렁을 만나보기 위하여 갔습니다.
그리고 나이든 분들이 산과 들과 바다와 그리고 갖가지 자연을 체험하고 왔습니다.
☞ 일 정
▷ 출 발 : 2009. 5. 5(화) 05:30 출발(길음역)
▷ 장 소 : 충남 서산시 및 태안군(안면도 꽃박람회장) 일대
▷ 회 비 : 45만원(지원금 및 찬조금)
▷ 참석인원 : 7명
▷ 교 통 편 : 승합(카니발-9인승)
▷ 진행내용
- 05:30 : 길음역출발
- 07:00 : 서산시 (아침식사---해장국)
- 08:00 : 파도리 (고사리 채취 및 바다구경)
- 10:30 : 안면도 출발
- 12:00 :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장 도착(점심식사 및 박람회장 견학)
- 15:00 : 서산으로 출발(서산시 강수리---우렁잡이 체험)
- 17:00 : 서산시내 회센타(저녁식사겸 광어회)
- 19:00 : 서울출발(서산시-서산IC-서해안고속도로-서부간선도로-내부순환도로)
- 20:40 : 서울도착 뒷풀이(샤브샤브)
☞ 준비물
▷ 공통준비 : 모자, 장갑, 선그라스, 운동화(샌달), 수건, 배낭(용량 큰 거), 주머니칼, 비닐봉지 또는 천주머니, 기타
▷ 개 인 별
- 성봉남 : 차량, 버너, 코펠, 아이스박스(얼음포함), 카메라
- 나성봉(간식용 먹거리), 김광희(카메라)
☞ 여행후기
길음역에서 5시30분 출발이기에 집에서 5시이전에 나와야 한다.
가능한 한 나의 일로 아내의 도움을 안 받으려 했으나 오늘도 결국은 길음역까지 태워달라고 한다.
길음역에 5시25분 도착하였으나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다.
어제 그렇게 길음역으로 오라고 수차 강조하였건만 몇 명은 다른곳으로 갔나 보다.
빨리 택시타고 길음역으로 오라고 하고 모두 모이니 출발예정 시간보다 15분이 지났다.
단체로 어디 가기만 하면 왠지 나도 모르게 마음도 바뻐지고 여유도 없어지고 다른이에게 짜증도 난다.
약간 늦은 탓에 서울을 빠져 나가는 길이 약간은 막힌다.
그래도 즐거운 마음으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어느덧 서해대교도 지나고 서산에 도착하여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기대하던 파도리로 향한다.
그곳에는 산속의 해풍속에 자란 고사리와 푸른 바다속에 건강에 좋은 다시마가 가득하다고 하니 조금이라고 빨리가고 싶은 생각에 식사를 끝내자 마자 최대한 빠르게 파도리로 향한다.
우리팀중 나는 바다 선상낚시로 전부터 파도리 어은돌에 자주 갔기 때문에 파도리 가는길이 생소하지는 않고 오히려 기름유출전 선상낚시 다녔던 기억이 생생하다.
바로 걷일 것 같았던 안개는 해가 뜬 지 한참이 지나도 오히려 더 피어오르기만 하여 바다며 산이며 우리가 바라던 경관은 볼 수가 없다.
성소장님의 안내를 받아 태안 긑바닥 파도리의 산에 오르니 처음에는 아무것도 안보이다가 조금씩 산에 익숙해지니 여기저기에 고사리가 많기도 하다.
고사리는 성질을 급하게 써서는 볼수가 없는가 보다.
성소장이 말한다 등산하듯이 다녀서는 고사리를 볼 수가 없다고 천천히 여기저기 자세히 살펴보니 산속에 고사리가 지천이다. 지나간 자리 다시 뒤돌아보면 오히려 첫번째 본것 보다 더 많이 눈에 다가오다.
1시간여를 고사리를 따고 나소장이 가지고온 떡과 삶은 소라를 안주삼아 소주와 맥주로 시간을 보내고 이젠 다시마 채취를 위하여 길을 나선다.
태안반도 끝 그중에서도 도리 끝부분에 가니 안개 속에 다시 바다가 희미하게 나마 보이고--- 그러나 들물!! 그것도 상당히 들어와 있다.
물이 너무 많이 들어와 다시마는 구경도 못하고 바다를 떠나야 했다.
그리고는 2009 안면도 국제 꽃박람회장을 향하여------------
입장료로 1인당 15,000원씩 주고 들어가기에는 비싸다는 생각이 잇었으나 여기까지 와서 입장도 안하고 가기에는 너무 서운한거 같아 입장하였고 결국은 시간이 없어 얼마 구경도 못하고 나와도 다시 서산으로--- 상당히 길은 막혔으나 고속도로를 피하였기에 우리의 목적지인 강수리까지 예정시간에 도착하여 바로 우렁사냥 등산화와 양말을 벗고 샌달을 신고 비닐봉지 하나를 들고 농수로에 들어가 손을 뻣히니 우렁이 많은곳은 한줌씩 잡힌다.
일부는 미나리 캐고, 과장님은 쑥따고 그렇게 30여분을 하니 우렁도 상당량 잡았다.
그렇게 많은량이 필요한 것은 아니기에 적당히 잡고 철수를 하여 서신시내로 향한다.
그래도 서해까지 왔으니 계획대로 회맛은 보고 가야지..... 서산시내 회센타에서 광어 2.5kg을 65,000원에 먹기로 하고 자리를 잡아 소주와 회와 매운탕으로 ---- 오후 7시경 서신을 떠나 서울로 향하는데 하늘의 도우심인지 차가 전혀 막히지 않고 제속도로 서울까지 오게 되었다.
밤 11시나 12시쯤 도착을 예상하였으나 8시 40분쯤 도착하니 일찍 돌아온 김에 뒷풀이까지----
오늘 함께 한 과장님, 이두한님, 김광희님, 윤석선님, 나성봉님, 성봉남님 모두 즐거웠습니다.
특히, 좋은곳 안내해 주고 왕복 운전까지 책임져준 성봉남님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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