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안생달마을-차갓재-황장산-벌재-문복대-저수령, 제25구간) 종주
☞ 산행일정
- 산행주관 : 다음산악회(http://cafe.daum.net/mauntin)
- 일 시 : 2009년 11월 28일(토요일)
- 모이는 곳 및 출발시간 : 광화문역 8번출구(06:40)
- 산행코스 : (안생달마을)-1.0-차갓재(750m)-0.6-작은차갓재(740m)-2.0-황장산(1077m)-0.92-황장재(985m)-2.2-
폐백이재(980m)-2.36-벌재(625m) - 3.9-문복대(1074m)-1.06-옥녀봉(1077m)-1.1-저수령(850m)
- 산행시간 및 거리 : 7시간, 15.14km
☞ 준 비 물 : 겨울등산채비(아이젠,스패츠,장갑,모자,우의,양말), 헤드랜턴, 점심식사(도시락), 물2리터, 막걸리(1병),
행동식
☞ 종주진행
- 총 대간거리 : 1,625km(진부령 이남 지역---735km)
- 진행거리 : 14.14km(328.9km---44.7%)
- 접속거리 : 1.0km(총 29.1km)
- 종주인원 : 다음산악회 백두대간팀 33명
☞ 날 씨 : 맑음(포근)
☞ 산행후기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산행준비하고, 아침식사 간단하게 하고, 아내는 밥하고 도시락 싸고 그리고는 5시30분에 노원역까지 태워주고 그렇게 아주 편하게 전철을 타고 동대문 운동장역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니 답십리쪽에서 온 선인장님에게 눈인사를 하니 옆자리를 만들어 준다. 항상 거치는 곳 광화문 화장실에게 볼일을 보고 버스에 승차하니 6시 40분이 되어간다. 오늘은 지체없이 6시40분에 출발하여 교대로 향한다. 교대에서 함께할 많은 산꾼들이 타고.....
김밥과 함께 태양님의 샌드위치와 오랜만에 함께한 널위한 사랑님의 고구마가 나오고 한참을 졸다 깨었다 하다보니 충주휴게소에서 잠시휴식 그리고 10시가 조금지나 지난구간 랜턴을 켜고 내려왔던 안생달 마을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위한 준비를 하고 단체사진을 남기고 차갓재로 향한다.
후미에서 산행을 시작하다가 차갓재에서 작은 차갓재를 지나 오늘 종주길의 최정상인 황장산을 향하여 본격적인 오르막길로 들어선다. 날씨는 산행하기 적당하게 춥지도 덥지도 않지만 흐르는 땀은 몸을 적시고 옷도 적시고 모자 챙을 타고 땀이 흘러 대간길도 적신다. 좌우가 터진 능선에 올라서면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혀주지만 다시 경사길에서 땀방울이 흘러나오기를 반복하다가 드디어 황장산에 도착 그리고 황장재 인근에서 점심식사를---
준비해간 도시락을 꺼내서 동방의 빛 산행대장님이 끓인 라면과 사패산이 준비해온 신당동떡볶이와 함께 점심식사를 마치고 출발준비를 하니 널위한 사랑님이 함께 가자고 한다. 가장 힘들어 하는 따슴이님의 산행을 도우면서 한참을 가다보니 갑자기 선두 대장이 앞에서 나타난다. 선두팀의 알바다. 졸지에 맨후미에서 선두가 되어 가게 되고 벌재에서 잠깐 쉬다보니 모두 모이게 된다. 벌재에서 문복대까지는 고도 약 400여m를 올라야 한다. 문복대 가는 도중에 함께하던 따슴이님과 널~사님을 버리고(?) 선두 뒤를 약간 빠른걸음으로 쫓아 가다보니 선두가 보이고 드디어 문복대 문복대에서 저수령까지는 약 2.1km 거의 다 왔다고 생각했으나 찾고자 한 옥녀봉은 보지도 못하고 그렇게 선두팀 몇 명은 저수령을 향하나 바로 앞에 보일 것 같은 저수령은 작은 봉우리 몇 개를 지나쳐도 나타나지 않고 ----
어둠이 다가올 무렵 드디어 오늘의 종착지인 저수재의 표지석이 우리 앞에 우뚝하니 버티고 서 있다. 얼마나 반가웁던지. 버스에 다가가니 어라!! 몇 명이 벌써 와 있다. 아마 벌재에서 탈출하여 먼저 도착하였나 보다. 동방대장님이 따라준 하산주로 맥주 2잔을 맛있게 마시고. 조금 기다리니 중간팀과 후미팀이 장구재에서 바로 하산하여 저 밑에서 기다린다고 한다. 우리로서는 반가운 소식이다. 저수재까지 올려면 아마도 30분이상은 기다려야 할텐데----
오늘 뒷풀이는 매운탕과 닭볶음탕이다. 지난 2구간때는 다음날 마라톤 때문에 술을 절제하였지만 오늘은 술도 맘껏 마신다....
이번구간부터 서울로의 상경길부터는 중앙고속도로를 탄다. 저수령에서 단양을 거쳐 제천 그리고 영동고속도로 문막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시간을 갖고 서울 광화문에 도착하니 밤 10시가 조금 안되었다. 봄나리 대장이 막걸리 한잔씩하자고 해서 굴전과 막걸리로 광화문팀 뒷풀이를 하고 집에 오니 자정이 지났나 보다. 내일(일요일) 불곡산 산행계획이 있으니 빨리 자야겠다.
동국여지승람, 대동지지에는 작성산(鵲城山)으로 표기되어 있고 문경군지(1982년)에는 황장봉산(黃腸封山)으로 표기되어 있으나, 정확한 이름은 황장산이라 부르는 것이 옳다고 한다.
황장목(왕실의 관목이나 목재. 목선 등을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으며 왕실의 건축자재로 쓰였던 춘양목 등과 함께 나라에서 보호구역으로 정하여 관리하였다)이 생산되는 산이라 하여 황장산이라 하는데 나라에서 황장목 생산지로 봉하여 황장봉산이라 부르다 후에 황장산이 되었다라고 전한다.
원래 운장산이라 불리었으며, 국토지리원 지도에는 문봉재라 기록되어 있으나, 산 아래 석항리 사람들은 문복대라 부른다고 한다.
우암님과 함께 찾을려고 하였지만 확인하지 못하고 그냥 지나친 것을 솔강님이 잡은 것을 여기에 퍼왔음.
장구재(860m)--- 옥녀봉 방향에서 가파른 내리막길 다음에 저수령 우회하는 표지와 함께 장구재라고 단양산행팀이 조그맣게 표지를 만들어 놓았군요.
몇 번의 봉우리를 넘고서야 목적지 저수령(低首嶺, 850m)에 도착한다.
저수령은 경북 예천군 상리면 용두리와 충북 단양군 대강면 올산리를 잇는 고갯마루다. 저수령은이란 이름은 큰 포장길이 나기 전 험난한 산길 속으로 난 오솔길이 워낙 가팔아 지나는 이들의 머리가 절로 숙여진다[底首]는 뜻으로 불리워 졌다고도 하고,
한편으로는 저수령에서 은풍곡(殷豊谷)까지 피난길로 많이 이용되어 왔는데 이 고개를 넘는 외적들은 모두 목이 잘려 죽는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현재는 왕복 2차선으로 아스팔트 도로로 차량이 간간히 지나가는 한적한 도로이다.
차갓재(750m)-0.6-작은차갓재(740m)-2.0-황장산(1077m)-0.92-황장재(985m)-2.2- 폐백이재(980m)-2.36-벌재(625m) - 3.9-문복대(1074m)-1.06-옥녀봉(1077m)-1.1-저수령(8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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