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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발틱3국 여행 5(라트비아 - 리가 구 시가지)

발틱3국 여행 5(라트비아 - 리가 구 시가지)  
 
2024년 7월 13일(토) 15:20 룬달레 궁전 관람을 마치고 라트비아 수도인 리가로 향한다. 리가까지는 1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라트비아의 수도인 리가는 발트해와 러시아에서 발원하여 흐르는 다우가바강 하류와 접해 있는 발트3국 도시중 가장 도시이다. 리가의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많큼 옛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또한 리가 시내는 발틱의 파리로 불리우기도 한다. 오늘 우리는 그 도시의 구시가지를 도보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한다.
중세 시대 검은 머리 길드가 사용하던 건물이라서 검은 머리 전당이라는 이름이 붙은 검은머리 전당, 국민성금으로 만들어진 라비아의 자랑 자유의 여신상, 123m의 뾰족한 첨탑이 있는 성피터 성당(성베드로 성당)과 성당 뒤쪽에는 “브레멘의 음악대”에  나오는 동뭉 네 마리 동상이 있는 데 코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 하여 코부분이 반질반질하다.
잘 가꾸어진 리가 거리를 지나면 어디쯤엔가 우리나라 남산의 사랑의 자물통을 본받은 자물통 다리가 나오고 수변의 분수 그리고 공원을 지나면 화약탑 그리고 화강석 벽돌로 포장한 아주 오래된 것 같은 도로를 지난다. 어느사이 오래된 삼 형제 건물! 이 건물은 100년의 간격으로 세워진 건물이어서 건축 양식 각각 달라 많은 사람들로부터 인기가 있다. 마지막 본 리가 대성당은 리가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가장 유명한 것은 본당에 설치되어 잇는 오르간인데 이 오르간은 유럽에서도 가장 큰 규모로 6,768개의 파이프로 장치되어 있고 가장 작은 13mm부터 가장 큰 파이프는 10m에 달한다고 한다. 난 본당 내부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오후 8시쯤 시내 관람을 마치고 우리숙소인 리가 아일랜드 호텔에 도착하여 저녁식사를 하고 우린 가이드의 주선으로 호텔 라운지에 별도의 자리를 마련하여 우리만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밖에는 비가 엄청 내리고 뒤늦게 도착한 호텔 투숙객들은 아주 늦은 시간까지 계속해서 호텔로 들어 선다. 밤 11시가 넘어서 6층인가? 2차를 위하여 카페 라운지에 올라가니 좌석이 만석이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그 와중에 건물 저 만치에 아주 이쁜 쌍무지개가 떳다. 서울에서는 감히 생각하지도 못할 쌍무지개를 머나먼 이국땅에 보니 새삼스럽고 무언가 행운이 듬뿍 올것만 같다.
그렇게 또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추억속의 하루는 지나가고 있었다. 
 
□ 리가
리가는 라트비아의 수도로, 발트해와 다우가바강에 접해 있다. 리가는 발트 3국 가운데 가장 큰 도시(약 70만 3천명)이다. 면적은 307.17 km2로서, 해발 1~10m 사이에 분포해 있으며, 평지와 사구(沙丘, 모래 언덕)로 되어 있다.
리가의 구시가지는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항구 공업도시로 라트비아의 공업생산의 약 70%를 산출한다. 전기기계·차량·농기계 제조·화학·섬유·유리공업이 발달되어 있다. 1201년 독일 브레멘의 주교였던 알베르트(Alberts)가 이 도시를 건설하였다. 1282년에는 한자 동맹 가맹도시가 되어, 발트해 연안의 주요 상업도시로 번영을 누렸다. 1621년 스웨덴이 이 도시를 점령하여 요새화하였으나, 1721년 이후 러시아 제국의 지배를 받았다.  라트비아의 독립과 함께 수도가 되었다. 
 
☞ 리가 시내
리가 신시가지에 위치한 국가보안위원회(KGB) 사무실, 일명 ‘코너 하우스’는 소련 시절 가장 악명 높은 곳이었다. 스탈린 시절 라트비아 주민 17만여명이 수용소로 끌려가거나 시베리아로 강제추방을 당했다. 2014년 리가가 유럽 문화수도로 지정되면서 지금은 KGB 박물관으로 바뀌어 감옥과 고문실 등을 둘러볼 수 있다. 
 
☞ 올드타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라트비아 리가 구시가지
리가 구시가지는 13세기에 세워진 고딕 성당 등을 비롯한 여러 건축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하고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특히 19세기 말엽과 20세기 초엽의 아르누보 양식의 건축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입니다.
리가 구시가지는 그다지 넓지 않다. 광화문에서 종로 2가 정도의 거리에 대통령궁과 국회, 성당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카페, 레스토랑 등이 오밀조밀 모여 있다. 잰걸음의 여행객이라면 2시간 정도면 대강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다. 
 
☞ 자유의 여신상
리가 중심가를 굽어보는 ‘자유의 여신상’은 라트비아가 잠시 독립을 누리던 시절의 자랑스러운 건축물의 일부다.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사랑의 여신 ‘밀다’가 라트비아 행정구역을 상징하는 세 개의 별을 들고 서 있다. 1935년 국민 성금을 모아 건립했다. 1989년 독소 불가침조약 50주년을 맞아, 발트 3국 국민 200만명이 손을 맞잡고 에스토니아의 탈린과 리가, 리투아니아의 빌뉴스를 잇는 장장 620㎞의 인간 사슬을 만들었을 때도 이 여신상 앞을 지나갔다. 
 강대국들의 오랜 침략과 지배에 맞서온 라트비아인들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투쟁을 상징하는 자유의 여신상. 라트비아 신화 속 사랑의 여신이 3개 지역을 상징하는 별을 들고 있고, 독립투쟁 용사들의 조각 아래로 이들이 염원해 온 '조국과 자유를 위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 검은머리 전당
광장을 중심으로 시청을 마주하고 있는 검은 머리 전당은 1334년 지어진 길드조합 건물이다. 아프리카, 남미를 대상으로 무역했던 미혼 상인들이 숙소 겸 연회장소로 이용했다. '검은 머리'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상인들의 수호성인이 흑인 '성 모리셔스'였던 데서 비롯한다.
검은 머리 전당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군의 폭격으로 거의 파괴되고 소련이 이마저 철거해 사라졌다가 2001년 도시 건설 800주년을 기념해 복원됐다. 올해 연말까지는 보수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실물과 맞닥뜨릴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구 시가지 돔 성당 광장에 있는 검은 머리 전당은 중세 시대 검은 머리 길드가 사용하던 건물이라서 검은 머리 전당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 성 피터 성당
구시가지에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123m 높이의 독특한 첨탑이 있는 15세기 중세 교회인 성 베드로 성당입니다..
뾰족한 첨탑이 있는 큰 교회로 1209년 처음 지어졌고 15세기 초에 증축되었습니다..
가톨릭교회, 루터교회, 박물관 등으로 시대에 따라 기능이 여러 차례 바뀌었습니다..
현재 교회 이름은 예수의 12제자 중 하나인 베드로의 이름을 따서 지었습니다.
성베드로 성당 뒤쪽으로 그림형제의 유명한 동화 <브레멘의 음악대>에 나오는 동물 네 마리 동상이 있는데, 브레멘시가 리가에 기증한 것입니다..
코를 만지면 행운이 온다고 하여 여러 사람이 손 댄 흔적이 있습니다. 
 
☞ 삼형제 건물
리가 구시가에서 인기 많은 장소. 삼 형제 건물! 이 건물은 100년의 간격으로 세워진 건물이라고 한다. 사진 중앙에 노란색 건물 왼쪽 흰색 건물부터 16, 17, 18세기에 각각 지어진 건물 세 채가 나란히 붙어 있다. 한 세기 지날수록 점점 건물이 작아진다. 언뜻 지금 우리의 협소 주택과도 비슷해 보인다. 이 건물은 4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사진속에 번지수를 보면 17, 19, 21번지의 그냥 집일뿐하지만 라트비아에서 가장 오래된 석조 주택이라고 한다. 
 
☞ 리가 대성당
대성당은 구시가지의 중심부에 세워진 성당으로 리가를 대표하는 건축물이다. 성당의 원형은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13세기 전반에 만들어졌는데 지금도 동쪽의 광장을 향한 부분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한다.
그후 15세기에 개축되어 고딕 양식으로 바뀌어 지금은 90m 높이의 탑이 세워졌다. 그러다가 18세기에는 바로크 양식으로 개축하여 지금의 모습을 이루였다.
성당의 재부는 중세의 부조와 19세기 독일인에 의해 만들어진 스테인드 글라스가 있으며 성당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본당에 있는 파이프 오르간으로 이 오르간은 유럽에서도 가장 큰 규모라고 한다.
이 오르간이 완성된 것은 1883년이며 6,768개의 파이프가 장치되어 있는데 짧은 것은 13mm이고 가장 긴 것은 10m에 달한다고 한다. 
 
☞ 화약탑
스웨덴 군인 병영 가장자리에는 탄약고가 자리 잡고 있다. 동글한 건축물이 탄약고! 지금 저곳은 전쟁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라트비아 수도 - 리가 시내모습
라트비아 수도 - 리가 구시가지 모습

 

리가 검은머리 전당
길드 조합 건물과 째려보고 있는 고양이 모습-사연이 있다고...
자유의 여신상과 나-인간띠와 관련
성 피터 성당
성피터성당-하부 조각상들의 모습이 ....
성 피터성당과 검은머리 전당
성 피터성당뒤 네마리의 동물상-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많은이가 만져서 빤들거린다.
시끄러운 거리 입구 굴다리에서
리가 구시가지- 삼형제 건물(건축시기가 다 다르단다)
화약탑-전쟁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연인들의 사랑의 징표 자물통으로 채우진 다리-우리나라 것 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그래도---
리가 성당
리가 시내의 쌍무지개-소낙비 내린후 호텔 카페에서 촬영, 희망을 가져다 준다고 하네요
이른 아침 - 리가 아일랜드 호텔앞
러시아 침입에 반대하여 인간띠를 만들어 독립을 쟁취한 발틱3국의 항쟁 상징물
자유의 여신상-국민들의 성금으로 설치되었다고 한다.
화강석으로 만들어진 아주 오래된 보도 백년도 더 오래 갈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