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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0060503 진달래

진달래

그룹명/글사랑(좋은 글, 아름다운 )

2006-05-03 14:02:20

 

 

70년대말 80년대 초 민주화를 외치면서

길거리에서 교정에서 부르던 슬픈노래가 생각나

가만히 읊조려 본다.  

진달래  -  이영도

눈이 부시네 저기 

난만히 멧등마다,

그 날 스러져 간

젊음같은 꽃사태가,

그렇듯 너희는 지고

욕처럼 남은 목숨,

지친 가슴 위엔

하늘이 무거운데,

연연히 꿈도 설워라,

물이 드는 이 산하.

 

#진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