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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반딧불이 유충에서 성충까지

반딧불이 유충에서 성충까지

사진의 개체는 애반딧불이의 2령 유충으로,  길이는 약 8~9mm정도.

애반딧불이는 유충의 경우 수서생활을 하며 물달팽이류와 다슬기등을 섭식하는 포식성의 곤충이며,
수중에서 나와 물가의 땅속에서 번데기방을 만들고 번데기가 되며 성충이 되면 아무것도 섭취하지 않는다고 합니다.---이슬만 먹음.

애반딧불이 유충

아래 반딧불이의 종류는 늦반딧불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종류의 반딧불이이며 가장 늦게 발생하는 늦반딧불이(Pyrocoelia rufa Olivier)라는 종류이며,
몸길이는 약 1.5 - 2cm으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여타 반딧불이의 2~3배 정도의 크기를 가진 종임.
항상 물과 가까운 곳에서 발견되며 유충시기에 수서생활을 하는 애반딧불이와는 달리 늦반딧불이의 유충은 완전 육상생활을 하며 성충의 생김새는 암수가 판이하게 다른 특징을 가짐.
수컷은 흔히 보이는 딱정벌레 목의 특징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지만 암컷의 경우 날개가 거의 퇴화되어 유충의 형태와 비슷하지만 뒷가슴부위에 조그만 시초(딱지날개)가 남아있음. 비행은 불가능하다고 함.
또하나의 특이한 점은 가슴판이 머리를 뒤덮고 있어 위에서 보면 머리부위가 안보이며, 마치 헬맷처럼 튀어나온 가슴판의 얼굴쪽에는 앞을 잘 볼 수 있도록 창문과 같이 투명한 부위도 있음.  

늦반딧불이 성충

늦반디의 유충---

전체적인 생김새는 애반디 유충과 비슷하나.  옆구리에 뿔이 없이 매끈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이 종 역시 유충의 식성은 육식성임.
달팽이등을 사냥해 소화액을 내어 살을 녹여 먹습니ㅏㄷ.
애반디의 유충이든, 늦반디의 유충이든 반딧불은 전 생애에 걸쳐 빛을 낼 수 있고, 하다못해 부화 직전의 애벌레가 다 만들어진 알속에서도, 성충 우화시기가 거의 다된 번데기또한 빛을 낼 수 있음. 

 

늦반디불이의 유충

아래 종은 파파리반딧불이hotaria papariensis로,
우리나라에서 애반디 발생 이후에 우화되어 두번째로 나오는 발광세기가 밝아 눈으로 볼 수 있는 반딧불 3종 중 1종입니다.
파파리라는 종명은 이 종이 제일 처음 채집된 장소가 함경도의 파발리라는 지명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종명이 napi인 흰나비과의 줄흰나비처럼 한국어를 딴 종명이라 생각됨.
이 종은 애반디와 더불어 반딧불이가 서식하기 알맞은 장소에는 꼭 관찰되며  특이하게도 유충기에 애반디의 서식처(수서성)와 늦반디의 서식처(육서성)의 중간지점인 계곡변의 축축한 습지에서 생활을 합니다.
유충은 애반디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습성면에서 보면 늦반디에 가까으며,
이 종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Hotaria 속의 반딧불이 이고.
성충의 생김새는 애반디와 비슷하나 가슴부위에 애반디와는 달리 중앙의 검은 세로줄이 없으며,
크기는 8~10mm 정도로 애반디보다 약간 큼.
발광횟수는 분당 70회로 후레시가 터지듯 깜빡. 깜빡 하고 끊어지는 듯한 발광패턴을 보임.
성충은 아무것도 먹지 않고 풀잎의 이슬만을 가끔 핥아 먹으며 유충은 육상 달팽이를 먹고 삼.
이들 반딧불이들은 환경변화에 대한 감수성이 예민하여 주변에 약간의 불빛이 있어도 서식하지 않으며. 또한 워낙 작은 종이며 딱정벌레목임에도 불구, 몸이 굉장히 연약함..

 

 

반딧불이

 

반딧불이 애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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