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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백두대간(이화령-조령샘-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조령3관문) 제22구간 종주

백두대간(이화령-조령샘-조령산-신선암봉-깃대봉-조령3관문) 제22구간 종주

☞ 산행일정

   - 산행주관 : 다음산악회(http://cafe.daum.net/mauntin)

   - 일 시 : 2009년 10월 10일(토요일)

   - 모이는 곳 및 출발시간 : 광화문역 8번출구(06:40)

   - 산행코스 : 이화령(548)-2.15-조령샘(887)-0.75-조령산(1017)-5.1-깃대봉-1.0- 조령3관문-2.3-(무지개주차장)

                      종주거리 계 : 11.3km

   - 산행시간 및 거리 : 5시간, 11.3km

 

☞ 준비물 : 점심, 물2리터, 막걸리(2병), 행동식

 

☞ 종주진행

   - 총 대간거리 : 1,625km(진부령 이남 지역---735km)

   - 진행거리 : 9.0km(295.7km---40.2%)

   - 접속거리 : 2.3km(총 26.8km)

   - 종주인원 : 다음산악회 백두대간팀 30명

☞ 날 씨 : 맑음

 

☞ 산행후기

10월 10일은 백두대간 가는 날이고 10월 11일은 처음으로 마라톤 하프를 달리는 날이다. 어제밤에 산행준비를 끝내고 중간에 깨어 대 가나전 20세이하 청소년 축구를 보고(1:2로 패배하여 4강진출 좌절) 부족한 잠은 버스에서 보충하기로 한다. 이번주에는 마라톤 연습 때문에 술도 자제하고 런닝머신 연습을 하였기에 산행하기에는 수월할것으로 생각된다. 이화령에 도착하여 10시가 되기 전에 산행시작, 어느회사에선가 단체로 조령산까지 교육목적으로 조별로 산행을 하고 있어 잘 비켜 주기는 하였지만 우리가 가는 길에 지장을 주고 있다.

 

11시 무렵 조령산에 도착하였는데 앞으로 가는길에 점심식사 장소가 마땅치 않다고 하여 조령산에서 식사를 하자고 한다. 아침에 김밥 먹은지가 1시간여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어쩌랴 단체 행동에서 밥은 꺼냈지만 손도 대지 못하고 막걸리만 들이키고 산행 다시 시작,

이번 코스는 암릉지대가 많아 9km 짧은 거리지만 시간은 걸린다고 한다. 빨리 가면 4시간 이내에 조령 3관문에 도착 가능하련만--- 선두와 함께 가다 천천히 가다를 반복하다가 영남제3관에 도착하여 거기서무터는 인산님과 함께 맨발로 주차장까지 걷기로 하고 등산화는 어깨에 메고 발바닥을 조심하면서 걸어 내려간다. 등산화 신은 회원들은 벌써 저만치 보이지 않고, 오랫만에 발바닥 단련을 시키니 아픔보다는 개운함이 몸속으로 다가온다.

 

이번 종주구간 시작지점인 이화령에서 단체기념촬영
이화령 표지석 높이 548m를 나타내고 괴산과 문경 경계에 있다.
조령샘

조령샘- 조령산 아래 해발 887m의 백두대간 고지에 샘을 이루고 대간꾼들과 조령산 산행인들에게 그리고 옛날에는 지나는 수많은 과객들에게 생수를 제공하였으리라  

조령산 정상에서 점심식사후 단체 기념촬영하다.
조령산 정상석

 

 

조령산에서 바라본 대간의 암릉들-신선암봉, 깃대봉 그리고-----
이번 산행의 최고봉인 조령산 정상석과 함께 나홀 흔적을 남기다

 

 

조령산에서 신선암봉 가는 길에 포토존에서 회원님들과 함께하다.
사패산과 함께하다
이젠 충주인가?  신선암봉 정상석에 "충주 상행장소"라고 새겨져 있다.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소나무 틈새로 파아란 가을 하늘이 쪽빛을 뽐고 있다.

 

단풍나무가 불타는 듯 --- 단풍이 남녁의 고지에도 벌써 도달하였나 보다.
무슨 암문인가???   다른세상으로 가는 길목인듯 동아줄이 하나 있고--- 난 이곳을 통하여 바위를 올랐다.

 

 

제3관문과 깃대봉 갈림길--- 다른 회원들은 이곳에서 하산하였으나 난 기어이 깃대봉을 보고야 말았다..
영남제3관-조령제3관문
조령약수 안내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판석 포장길---인산님과 함께 등산화를 어깨에 매고 이 판석길을 맨발로 걸어 내려가면서 오랫만에 시골길의 정취를 느껴 보았다.

 

 

약수 한모금으로 과거 시험을 보는 옛 선비들의 정취도 느껴보고---

 

수안보온천의 한 식당에서 두부전골과 버섯전골로 뒷풀이를----

 

오늘은 산행거리도 길지 않아 산행후의 여유시간도 있었고 서울에가서 1주년 기념파티를 하자고 하였으나 난 내일 마라톤 참가 때문에 교대역에서 봄나리대장에게 함께하지 못하겠다고 전하고 인산님과 함께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오는 중에 태양님이 어디 있느냐고 전화가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