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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백두대간(마구령-갈곳산-늦은목이재-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 제29구간) 종주

백두대간(마구령-갈곳산-늦은목이재-선달산-박달령-옥돌봉-도래기재, 제29구간) 종주

 ☞ 산행일정

   - 산행주관 : 다음산악회(http://cafe.daum.net/mauntin)

   - 일 시 : 2010. 01. 23(토)

    - 모이는 곳 및 출발시간 : 광화문역 8번출구, 2010. 1.23(토) 06:40

   - 산행코스 : 남대리 주막거리-2.5-마구령(810m)-4.9-갈곳산(966m)-1.0 -늦은목이재(800m)-1.8-선달산(1,236m)

                       -5.1-박달령(1,009m)-3.0-옥돌봉(1,242m)-2.6-도래기재(770m)

   - 산행시간 및 거리 : 6시간 40분, 20.9km(접속거리 2.5km)

 

☞ 준 비 물 : 겨울장비(아이젠,스패츠,장갑,모자,보온옷,양말,스틱),헤드랜턴,식수(1리터), 점심식사, 막걸리 1병, 행동식

 

☞ 종주진행

   - 총 대간거리 : 1,625km(진부령 이남 지역---735km)

   - 진행거리 : 18.4km(400.8km---54.5%)

   - 접속거리 : 2.5km(총 42.6km)

   - 종주인원 : 다음산악회 백두대간팀 35명

☞ 날 씨 : 맑음, 겨울산악 날씨로는 포근함

☞ 산행후기

서울시 행정인턴 서류 심사를 예상한 시간보다 좀 일찍 마치고 사무실로 들어갈까 하다가 내일 새벽에 일어나 백두대간 산행길을 나서야 하기 때문에 그냥 집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일찍 들어가니 좀 이상한 기분도 들었지만 집에 들어가자 마자 이불 깔고 가장 편안한 자세로 누워 TV채널을 여기저기 돌리면서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밤 11시가 되어 내일 새벽에 떠날 산행준비로 가지고 갈 장비들을 거실 바닥에 배낭에 넣기 좋게 늘어 놓고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아침식사를 간단히 하는 동안 마눌님은 고맙게도 도시락과 먹을 것을 준비하여 준다. 배낭을 꾸리고 나니 노원역까지 태워다 준다고 한다. 나야 고맙지....

 

광화문에 도착하니 항상 보는 얼굴들이 먼저 와서 기다리고 있고 대부분은 교대역에서 승차를 한다. 중간지역에서 2명을 더 태우다 보니 시간은 지체되고 시간이 지체되다 보니 차량 정체는 심해지고 이래저래 남대리 도착시간은 늦어지게 될 것이다. 여기저기서 불만의 소리가 들려온다. 치악산 휴게소에서 잠시 볼일을 보고 영주 부석면 남대리 주막거리에 도착하니 11시다. 동방 대장은 21km를 7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사람만 마구령으로 가고 아니면 아님 늦은목이재로 가라고 반 협박이다.(마구령으로 가면 대간길 약 6km를 더 가야한다)

 

남자 대부분은 마구령으로 향하고 여자 대부분은 늦은목이재로 향한다. 갈림길에서 전체 단체사진과 늦은목이팀과 마구령팀으로 나누어 사진을 남기고 각자의 산행을 위하여 진행하게 된다. 마구령팀은 동방의빛을 선두로 약2.5km의 경사길을(길은 시멘트포장에 얼음빙판) 30분이 안되어 마구령에 도착할 정도로 초 스피드 속보로 진행하였다.

 

마구령에서 늦은목이재까지도 다름없이 뒤도 안보고 앞만 보고 나아간다. 마구령 위 헬기장에서 사진한장씩 남기고 갈곳산을 지나 늦은목이재에 도착하니 주막거리에서부터 늦은목이까지 2시간이 안되어 도착하게 된다. 여기에 모여 점심을 먹기로 하고 날씨는 비교적 포근한 편이나 그래도 높은 산중인지라 바람 닿는 곳은 상당히 춥다. 준비해온 도시락을 꺼내 나눠먹고 선달산으로 향한다. 선달산까지 해발 440여m 올라야 하고 거리도 1.8km이다. 땀에 흠뻑 젖어 40여분 오르니 어느덧 정상이다.

 

선달산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한 동안 산행을 다시 시작하니 어느덧 박달령이다. 울고넘는 박달재를 생각하며 박달령에 도달하여 안내표지를 보니 천등산 박달재하고는 거리가 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천등산 박달재는 제천시 백운면에 있는 고개마루로 이곳 백두대간상의 박달령과는 관계가 없는 고개이다. 박달령에서 잠시 휴식을 마치고 옥돌봉에 오르다 보니 갑자기 앞에 가던 사람 숫자가 늘었다. 선두인 동방님과 만났나 싶었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늦은목이재팀을 따라 잡은 것이다. 그들도 깜짝 놀란다. 벌써 따라 잡히다니 라면서---- 그들을 뒤로하고, 어느덧 옥돌봉 1,242m로 오늘의 대간길중 가장 높은 봉우리다. 맑게 개인 하늘과 대간능선을 바라보다가 다시 진행한다. 이제부터는 거의 내리막길이다. 도래기재까지 2.6km 내리막길을 아이젠도 착용안하고 조심조심 내려가니 오후 6시가 안되어 도래기재에 도착한다. 앞에 갔던 주상님과 동방님 그리고 늦은목이팀 선두팀도 우리를 환영한다. 21km가 조금넘는 거리를 7시간이 안되어 도착하였으니 거의 주변경관 구경할 시간도 없이 발걸음에만 신경 쓴 것 같아 조금은 아쉬운 감이 없지 않다.

대간출발지 주막거리에서 산행준비를 하고 있다.
주막거리 --- 출발전 모두 모여 흔적을 남긴다.
주로 여성분들로 구성된 늦은목이재팀
홍일점 1명을 빼고 모두 남자인 마구령팀

 

눈반 빙판반인 시멘트 도로가 주막거리에서 마구령까지 이어지고 있다. --- 지나가는 차조차도 없습니다.
마구령 표지석 - 지난번 날머리인 마구령에서 남기지 못한 증거물 이번에 남기고---
마구령위 헬기장에서 몇명이 모여있네

 

 

갈곳산(966m)

 갈곳산(966m)은 백두대간 마구령과 늦은목이재 사이에 있는 산으로 해발 966m이고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와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 경계에 위치해 있다.

늦은목이재(800m)

늦은목이재(800m) 는 소백산국립공원 마지막 부분으로 경북 봉화군 물야면 오전리에 속한다.

늦은목이재 팀은 부석면 남대리 주막거리에 길도 없는 길을 힘들에 찾아 올랐다 한다.

선달위에는 오후 2시가 넘었음에도 나무에 상고대가 아직 피어 있습니다.
상고대 앞에서----------
선달산(1,236m)

선달산(1,236m) : 이곳 선달산부터는 다시 경상북도와 강원도와 경계를 두고 대간길이 시작된다. 선달산의 선달(先達)은 과거에 급제하였으나 벼슬길에 오르지 못한 선비를이른다 하고 선달산은 벼슬길에 오르지 못한 선비가 오지중의 오지인 이산에 올라 마음을 추스렸다고 한다.

선달산
선달산
박달령 안내도--- 노래속의 박달재와는 거리가 있음
박달령(1,009m)

박달령 산령각 :박달령 산령각은 박달령 고갯마루에 자리잡고 있으며, 매년 4월 초파일에 오전리 마을에서 박달령을 찾는 사람들의 안녕과 마을사람들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자연에 대하여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는 고사(告祀)를 지내고 있다고 하며, 산령각 내부에는 박달령 위패만 모셔져 있다.

박달령(1,009m)

박달령(1,009m)은 옛날부터 경상북도 봉화군과 강원도 영월군을 이어주는 고갯길로 부보상(負褓商)들이 많이 다녔다고 전해진다. 그 부보상(負褓商)들에 의하여 물맛이 좋기로 유명한 탄산성분이 많이 함유된 오전약수가 발견되었다고 한다.

옥돌봉(옥석산, 1242)

옥돌봉(옥석산, 1242)은 경북 봉화군 물야면과 춘양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옥돌봉이라고도 부른다.

산세가 대체로 육산으로 되어 있으나 정상부근 한군데 잘 생긴 바위군을 이루고 있어 유명한 바위로 옥돌바위가 있다

오늘 대간길중 가장 높은 봉우리 옥돌봉(옥석산)에 서 있네요
봉마담님 바로 뒤에서 오늘 산행을 마치는 순간이네요
두래기재 유래 표지
도래기재(770m)

도래기재(770m) : 도래기재 유래 안내판에는 “도래기재는 서벽리 북서쪽 2km 거리에 있는 마을이름을 따와서 도래기재라고 한다. 도래기 마을에는 조선시대에 역(驛)이 있었기에 역촌마을이라 하여 도역리(道驛里)라 부르다가 이것이 변음이 되어 이제는 도래기재로 통용되었다. 또 재 넘어 우구치는 골짜기 모양이 소의 입모양이라 하여 우구치(牛口峙)라 불린다.”라고 적혀 있다.

먼저 내려온 주상님과 우낭사님과 함께 기념사진 남깁니다.
뒷풀이후 식당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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