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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산나물

하수오(적,백) 효능 기타-20070605

▣ 하수오(적하수오,백하수오)의 효능 ▣

하수오는 옛날부터 산삼과 견줄 만한 영약으로 알려져 있다.

하수오를 먹고 신선이 되었다거나 수백 년을 살았다거나 또는 하수오가 동자의 모습으로 둔갑하기도 한다는 얘기가 전해 온다.

 하수오는 우리말로 큰조롱 또는 은조롱이라고 하며 황해도나 경상도 지방에서는 새박덩굴이라 부르기도 한다.

 여러해살이 덩굴풀로 줄기는 1~3미터쯤 자라고 뿌리는 원기둥 혹은 저울추 모양으로 구슬처럼 이어져 달린다. 뿌리는 겉은 주런 빛이 도는 갈색이고 속은 흰 빛인데 단단하고 약간 특이한 냄새가 난다. 맛은 약간 쓰면서도 떫다. 잘 씹어 보면 밤맛, 고구마맛, 배추뿌리맛이 섞여 있다.

 

 재배한 것은 별로 효과가 없고 반드시 우리 땅에서 자란 야생 하수오라야 좋은 효험이 있다.

 

 하수오는 신장기능을 튼튼하게 하여 정력을 높이고 머리칼을 검게 하며 오래 살게 하는 약초로 이름이 높다. 간장의 기능을 좋게 하여 피곤함을 없애고, 살결을 곱게 하며, 뻐와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심장을 튼튼하게 하여 신경 쇠약이나 불면증 같은 데에도 효과가 있다.

조혈작용이 뛰어나 빈혈 치료에도 좋고 여성의 생리불순, 자궁염, 만성변비 등에도 두루두루 널리 쓰인다. 중국 사람들은 하수오를 인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으로 여긴다.

 

 하수오는 약성이 온화하여 쓰임새가 넓다. 피를 토하거나 피를 많이 흘려 뇌빈혈이거나 여성이 아이를 많이 낳아 피가 부족할 때 ,갖가지 만성병으로 체력이 약해졌을 때에 좋다.

 마음을 안정시키고 머리를 맑게 하므로 신경쇠약 치료에도 효험이 크다.

 

또 허리와 무릎을 튼튼하게 하고 신장 기능을 강화시키며 체력을 키워 준다. 오랜 병으로 몸이 약해졌을 때에나 허리와 무릎에 힘이 없을 때. 허리와 무릎이 시리고 아플 때 겨우살이나 속단 등과 같이 쓰면 좋다.

 

남성의 성 기능 감퇴, 조루, 유정등에도 효력이 있으며, 여성의 생리 불순을 치료하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하수오는 부작용 없이 혈압을 낮추고 콜레스테롤이 간에 축적되는 것을 막는 작용을 한다.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현저한 효능이 있어 한 실험에 따르면 80퍼센트 이상이 효과를 보았다고한다.

 

 하수오는 희어진 머리칼을 까맣게 하는데 특효가 있다.

야생 하수오 600그램을 잘게 썰어 좋은 토종꿀 속에 3개월쯤 담가 두었다가 한 번에 양껏 먹는다. 먹고 나면 대개 약효에 취해 쓰러져 몇 시간쯤 잠을 자게 되는데 이틀이나 사흘 동안 자는 사람도 있다. 깨어 나면 몸이 가벼워지고 힘이 솟으며 오래 지나지 않아 머리칼이 까맣게 자라 나온다.

 이 방법으로 흰 머리칼이 까마귀처럼 된 사람이 적지 않다

 

<하수오에 관한 자료 더보기>

 

▣ 자양강장제 하수오

 

 과명 : 박주가리

 속명 : 백수오, 적하수오. 생수오. 마간석. 교등. 도유등. 하상공. 구기등. 새박덩굴. 야합. 야교

 분포지 : 양지바른 산기슭, 또는 바닷가 비탈.

 개화기 : 7 - 8월

 꽃색 : 연한 황록색 / 결실기 : 10 월

 높이 : 1~3 m 안팎

 특징 : 뿌리가 땅속으로 뻗으면서 둥근 덩이 뿌리를 형성한다.

 용도 : 관상용. 밀원용. 약용.

 생육상 : 여러해살이 풀

 채치시기: 가을에 뿌리를 채취한다.

 효능 : 덩이 뿌리를 각풍. 구풍. 진해. 거담. 풍습. 토혈. 통경. 감기. 관절염. 사지동통. 수풍. 내풍. 신경쇠약. 두풍. 백일해. 활혈. 양혈. 종독. 강정. 완화. 보익. 강장등의 약으로 쓴다. 동맥경화억제. 사하중추신경흥분 작용

 

 ※ 백하수오와 적하수오

 

 북한에서 펴낸 '동의처방대전'은 하수오의 효능에 대해 '신장의 기운을 세게 하고 머리를 검게 하며 얼굴색을 좋게 하고 늙는 것을 막으며 오래 살게 한다. 찐 것은 간장,신장을 보하고 정혈을 보하며 힘줄과 뼈를 든든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검게 한다. 생것은 대변이 잘 뚫리게 하고 상처의 독을 푼다. 오래 된 기침을 낫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수오에는 백하수오와 적하수오가 있다.

 적하수오는 마디풀과에 속하고 백하수오는 박주가릿과에 속하는,식물 분류상 전혀 다른 종류이다. 하지만 두가지 식물 모두 자양강장제로 사용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산에는 야생 백하수오가 자라고 야생 적하수오는 제주도와 중·남부지방의 비탈진 풀숲,길가,산비탈의 바위 틈,관목숲 속에서 극히 드물게 자라고 있다.

 적하수오는 밑동의 줄기가 나무처럼 겨울에도 죽지 않는 다년생이고 백하수오는 1년생 덩굴풀이다. 잎도 백하수오는 마주 나지만 적하수오는 어긋 나며 꽃피는 시기도 백하수오는 여름이지만 적하수오는 가을에 자잘한 꽃이 군락을 이루며 핀다.

 

 백하수오는 진정작용이 있고 적하수오는 혈당량을 정상보다 낮추며,적하수오 뿌리에 들어 있는 레시틴은 심장근육을 흥분시킨다. 그 밖에 항생작용도 있다.

 또한 하수오 덩굴은 사마귀를 떼는 데,노인들의 동맥경화,고혈압,어지럼증과 눈앞이 아찔한 것 등을 치료한다.

 오래된 적하수오는 항아리만한 덩이뿌리가 땅속에 들어앉아 있어 희열감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산삼보다 희귀해서 야생 적하수오를 본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 어림잡아 추측을 하고 있을 뿐이며 일부 식물도감들의 사진들도 박주가리나 백하수오의 사진으로 잘못 올려 놓고 있다. (한국토종야생산야초연구소 약초연구가)

 

 

▣ 하수오란

 중국에서 전해지는 『何首烏傳』에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하수오는 순주(광서성 울림주 육천현) 남하현의 사람으로 할아버지의 이름은 전아(田兒) 였다. 전아는 태어 날 때부터 생식기능이 작고  약하였으며, 58살이 되도록 부인이 없어서 산중에서 수도 생활을 하였다. 어느날 술에 취하여 눈 앞의 두그루의 덩굴이 엉켜있는 것을 보고, 이 상하게 생각하여 그 덩굴의 뿌리를 캐어서 집으로 가져왔다. 노수도사(老修道士)의 가르침에 따라서 이것을 분말로 하여 복용하였더니, 수 개월 후에 건강해지고, 1년간 복용하였더니 질병이 없어지고, 백발이 검게되고, 젊음을 되찾아서 10년간에 남자 아이가 여러명 태어나게 되었다. 그래서 이름도 능사(能嗣)으로 바꾸었다.

  그의 아들 연수(延秀)도 이것을 먹고 160 살 까지 장수하게 되었다. 또한 연수(延秀)의 아들 수오(首烏)도 이것을 복용하고 여러명의 아들이 태어나게 되었으며, 130살이 되어도 머리가 검었다고 하는 기록이 있다.

  이와같이 하수오는 중국에서 강장, 강정약(强壯, 强精藥)의 대표적인 것이다.

 

 동의보감에는 하수오에 대하여 이렇게 전한다.

  황해도외 강원도에서 난다. 성질이 따뜻하고 독이 없어며 맛은 쓰고 떫다. 염증을 삭이고 가래와 담을 없앤다. 갖가지 종기, 치질, 만성 피로, 부인 산후병, 대하 등에 치료하고 기와 혈을 도우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골수를 충실하게 하고 머리카락을 까맣게 학 오래 먹으면 늙지않는다

 

  인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

  뇌를 튼튼하게 하고 혈을 보충한다.

  허리를 튼튼하게 하고 신장기능을 강화 한다.

     - 허리와 무릅이 시리고 아플때, 겨우살이, 두충, 속단, 등과 같이 쓰면 좋다. 성기능 감퇴,

        조루, 유정,등에는 육종용, 보골지, 토사자 등과 같이 쓴다.

  생리불순을 치료하고 태아를 안정시킨다.

     - 생리불순에는 숙지황, 생지황, 당귀, 황기등과 같이 쓰면 좋다.

  대변을 잘 나게 하고 몸 안의 독을 푼다.

  혈압을 내리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 민간요법

 ◈ 노화방지, 정력감퇴, 빈혈, 만성변비

 야생 하수오 말린것 다섯근을 잘께 썰어서 쥐눈이 콩 삶은 물에 하룻밤 담갔다가 꺼내어 떡 찌듯이 푹 찐다. 이것ㅇ르 그늘에 말려 좋은 청주에 하룻밤 도안 담갔다가 다시 쪄서 말린다.

 이같은 과정을 9번 반복하며 하수오 가 불투명한 유리처럼 된다.

 이것을 가루내어 하루 세 번 빈속에 한 숟가락씩 더운 물로 먹는다.

 ◈허약체질, 노인 병후조리

 하수오 세근 을 쌀뜨물에 하룻밤 담가 두었다가 잘게 썰어 쇠무릅지기 잘게 썬 것 600g, 쥐눈콩 1.5킬로그램과 함께 시루에 쪄서 말리기를 세 번 거듭한다. 그다음에 하수오, 쇠무릎지기를 가루내어 찐 대추살로 반죽해서 0.3g씩 알약을 만들어 한번에 30알씩 먹는다.

 

 ◈관절염

 하수오, 쇠무릎지기, 각 600g을 좋은 술 1.8리터에 7일 담갔다가 햇볕에 말려 절구에 찧어 가루 낸 것을 대추살로 반죽하여 0.3g씩 알약을 만들어 30~50알씩 빈속에 먹는다.

 하수오 잎은 끓는 물로 대쳐서 나무로 먹고 생잎은 짓찧어 종기에 붙인다. 고름을 빨아내는 작용이 있어서 뾰루지나 종기, 종창에 잘듣는다.

 하수오 뿌리는 35도쯤 되는 술에 담가 2~3개월 동안 밀봉해 두면 하수오술이 되는 데 여기에 꿀이나 설탕을 타서 아침, 저녁에 한두잔씩 마신다.

 

 <<하수오주(何首烏酒)>>  만들기

 

 <재료및 제조방법>

 

  (재  료) 

 

  何首烏(하수오) 150g 설탕 50g 소주 1800ml

  하수오는 야생과 재배가 있는데 야생 하수오가 효과가 좋다

 

 (제조방법)

 

  1) 잘게 썬 하수오를 용기에 넣고 소주와 설탕을 같이 넣고

  밀봉하여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2) 4~5일 간은 1일 1회, 가볍게 액을 흔들어 준다.

  3) 3개월 후에 개봉하여 액을 천으로 거른 다음

  생약 찌꺼기 1/5을 다시 용기에 넣고 밀봉하여 보관한다.

  4) 6개월 후 마개를 열고 천 또는 여과지에 걸러 낸다.

  적갈색의 독특한 향기와 약간 씁쓸한 맛의 약술이 된다.

 

 <효 능>

 

  滋陰養血(자음양혈) 효과가 있어서 신경쇠약, 병후 회복기,

  노화방지, 피부미용에 유효하다.

 

 <복용법>

 

  1일 2회 朝夕으로 매회 30cc

 

 <총 론>

 

  하수오에는 혈청 콜레스테롤 강하 작용이 있다.

  또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변통을 평온하게 조절한다.

  지방이 혈관에 달라 붙는 것을 방지하여 동맥경화를 막는다.

  하수오는 자양강장제로 신경을 흥분시키고 혈액 순환을 촉진시킨다

  그리고 피부의 가려움을 해소한다.

  자양 강장, 보혈, 허약 체질, 권태 무력, 병으로 인한

  백발, 조기 노화, 조증·울증 등 신경성 질환에 유효하다

  성분은 레시틴, 크리소파놀, 에모진, 타닌 등이고,

  그 외에 부신피질 호르몬과 비슷한 물질도 들어 있다.

 

- 하수오의 민간처방

 

 ㅇ.흰머리나 새치의 예방 호도,검은깨(검은콩)를 뽁아서 분말한것에 하수오를 달인물에 꿀을넣어  섞는 다음 이것을 매입 2-3큰술마시면 효과를 볼수 있다. 

 ㅇ.불감증 인삼1돈 3.75g.하수오1돈,당귀1돈.건강1돈.지황1돈을 2홉반의 물에 달여 1홉반으로졸여서  하루3회 3일간 나누어 복용하면 매우 유효하다.

 ㅇ.신경쇠약증 하수오 뿔리를 가루내어 하루에 1돈씩 술에 타서 복용한다.

 ㅇ.고지혈증 하수오 엑기스를 0.12.mg씩 1일 3회 2-12복용한다.

 

 ▶ 하수오의 특징 및 효능

 

 ☆ 백하수오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큰조롱 Cynanchum wilfordii 대근우피소의 뿌리이다. 강원도,경기북부,중부지방중심으로 분포되어 자생함 생김새는 산마처럼 가느다랗면서 뿌리중간중간에 동그란모양이 생긴다.성장속도가 아주 느리다.우리나라에는 현제 하수오로 사용하고 있다.

 

 ☆ 적하수오

 

 제주도,남해,바닷가부근등에서 자라나는 적하수오로 백하수오와는 달리 고구마모양처럼 생기고 몸심안에 오각무늬가 있다.

 

 ☆ 하수오란?

 

 새박덩굴뿌리"라는 덩굴풀로 우리나라 각지 산야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이 풀뿌리를 건조시켜 분쇄한 것을 하수오라 하며 옛날부터 정력과 기를 보호하고 머리를 검게해 주는 식물로 일컬어져 왔으며 인삼 대용품으로도 사용 한다.

 자양강장, 양혈, 보간, 갈증해소, 당뇨에 효능이 뛰어나고 허약 체질, 정력제로 좋은 건강식품이다.성분이 고르고 따뜻하며 맛이 쓰고 깔깔하며 독이 없으며 루력.옹종. 오치.적년노수.담벽. 풍허패열.부인의 후산저질.대하적일을 치료하고 익혈기하며 장근골하고 골수를 메우며 머리털을 검게하고 주안연년한다.

 하수오는 그대로 복용하게 되면 머리가 아프고 갈증을 일으키게 된다. 그러므로 이와같은 부작용을 없애기 위해 하수오를 쌀뜨물에 담근 다음 꺼내어 검은콩(서목태)과 같이 삶거나 찐후에 햇볕에 말려서 써야 된다.

 그런데 찌거나 삶았을 때 얻을 수 있는 효과는 보(補)하는 작용이 강해지고 약의 성질을 좋게 해준다. 검은콩(서목태)과 함께 삶거나 쪘을 때의 효과는부작용을 막으며 간장과 신장을 보(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하나의 중요한 것 은 하수오는 반드시 철에 닿아서는 안된다.

 철에 닿게되면 철에 의해 약성이 변화를 일으키므로 피해야 되는것이다. 그외에 철에 닿아서는 안되는 약재은 인삼, 지황, 석창포 등이다. 참고로 사람이 늙어 죽을 때 호르몬[내분비계 edocrine system의 각종 분비물]이 먼저 줄어 없어지고 그리고 정신이 오락가락 하는것이 노망(노인성치매), 미치는 거라. 죽을 사람은 혼 빠 진다고 한다.

 

 ★그럼 하수오는?

 

 신장의 기운이 떨어지면 완전히 끝난다. 끝나기 전까지 신장의 기운을 붙들어 주면 호르몬이 고갈되는 시간이 다소 지연이 되어, 완전할수는 없어도 어느정도 예방책은 가능하다

 

  하수오의 특징 및 효능

 

 ◐백하수오<박주가리과>

 박주가리과의 여러해살이풀 큰조롱 Cynanchum wilfordii 대근우피소의 뿌리이다. 강원도,경기북부,중부지방중심으로 분포되어 자생함 생김새는 산마처럼 가느다랗면서 뿌리중간중간에 동그란모양이 생긴다. 우리나라에는 현제 하수오로 사용하고 있다.

 

 ◐적하수오<마디풀여뀌과>

  제주도,남해,바닷가부근등에서 자라나는 적하수오로 백하수오와는 달리 고구마모양처럼 생기고 몸심안에 오각무늬가 있다. 최근 적하수오가 4키로짜리 경매가가 4백만원에 낙찰되고 간혹 수백년 이상된 적하수오가 채취되고 있다.

 (문헌에 나오는 하수오가 이 적하수오를 말한다.)

 

 국내 농가에서 재배되어 생약시장에 ‘하수오’라 하여 건근 또는 건강보조식품으로 유통되고 있는 것은 박주가리과(Asclepiadaceae)의 백하수오(백수오)이다. 백수오와 하수오는 식물분류학상 과(科)가 서로 다른 식물임에도 불구하고 이름을 혼동하여 잘못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백수오는 박주가리과의 큰조롱( Cynanchum wilfordii Hemsley, 우리나라 재래종)과 이엽우피소( C. auriculatum Royle ex Wight, 중국 도입종)를 기원식물로 하는 반면, 하수오는 마디풀과의 적하수오( Polygonum multiflorum Thunberg)가 기원식물이다.

 

  생약으로 이용되는 덩이뿌리가 황백색을 띠는 백수오와 적갈색 빛이 도는 하수오를 명칭으로써 쉽게 구별하기 위해 각각 백하수오와 적하수오로 부른 것으로 추측된다.

 

 백수오 ⇒ 박주가리과 ⇒ 백하수오(큰조롱, 이엽우피소)

 하수오 ⇒ 마디풀과 ⇒ 적하수오

 

  하수오=백하수오라고 하는 잘못된 인식은 조선조 말기 이제마의 東醫壽世保元에서 국내에 자생하지 않는 하수오를 대신하여 효능이 비슷한 큰조롱을 약재 하수오 대용으로 사용한 후부터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백수오 전체 재배면적은 167㏊이고 생산량은 527톤 정도인데, 이중 90% 이상이 경상북도에서 재배생산되고 있다(농림부). 품종은 중국에서 도입되어 토착화된 이엽우피소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도입종은 재래종인 큰조롱에 비해 뿌리가 길고 굵어 수량이 많다. 뿐만 아니라 재래종이 2~3년 재배 후 수확이 가능하나 도입종은 파종 후 당년 가을에 수확이 가능하다. 결국 재배기간이 단축되므로 농가에서 대부분 도입종을 선호하여 재배하고 있다.

 

  최근 마디풀과 하수오의 재배에 관심을 갖는 농가가 꾸준히 늘고는 있으나 아직까지 생산량은 극히 적은 실정이다. 하수오라 하면 대부분 백수오를 지칭하는 것으로 인식하므로 마디풀과 하수오를 원할 경우 적하수오라고 해야 제대로 구할 수 있다.

 

  우리나라 생약규격집에는 백수오의 기원식물로 큰조롱만이 수록되어 있는데, 백수오 재배농가의 보호와 생약시장의 유통질서를 위해서는 이엽우피소가 추가 수록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1. 백수오와 하수오의 식물 성상

  하수오와 백수오, 백수오중 재래종인 큰조롱과 도입종인 이엽우피소, 그리고 백수오와 박주가리( Metaplexis japonica Makino)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각각에 대해 누구나 쉽게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이를 알아두면 유용하다. 이들 식물의 성상을 표 1과 그림 1에 비교하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덩굴성 식물로 줄기가 주변의 물체를 감아 올라간다는 것이다. 백수오와 박주가리의 공통점은 박주가리과 식물로 줄기와 잎을 자르면 흰색 유액이 분비되고, 꽃이 지면서 생기는 꼬투리 속에 흰솜털이 달린 농갈색 종자가 들어있는 것이 매우 비슷하다.

 

  하수오는 마디풀과 식물이므로 마디풀과의 특징으로 줄기에 마디가 형성되어 있고, 줄기 밑부분이 목질화되어 덩굴이 담갈색을 띤다. 뿌리는 길게 뻗어간 다음 끝에 고구마처럼 덩이뿌리가 형성되므로 나머지 식물과 대별된다.

 

  백수오와 박주가리 또한 혼동하기 쉬운데, 꽃이 백수오는 연한 황녹색이고 박주가리는 연한 자주색이며, 결실된 꼬투리의 표면이 백수오는 매끄러운 반면 박주가리는 사마귀같은 돌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뿌리는 백수오는 비대근을 형성하나 박주가리는 길고 가늘게 뻗어간다.

 

  백수오 중 큰조롱과 이엽우피소의 구분은 이엽우피소의 꽃잎이 아래로 제껴져 있는 것이 특징이며, 결실된 꼬투리가 큰조롱의 그것보다 폭이 좁고 색이 진하다. 이엽우피소의 뿌리가 재래종보다 길고 굵지만 큰조롱도 생육이 좋은 경우 이들 뿌리가 섞여 있으면 가려내기 어렵다.

 

  표 1. 하수오, 백수오 및 박주가리의 식물 성상 비교

 

  하수오  백수오(재래종)  백수오(도입종)  박주가리 
과(科)  마디풀과  박주가리과  박주가리과  박주가리과 
기원식물  적하수오  큰조롱(은조롱)  이엽우피소  박주가리 
줄기  줄기에 마디가 있고,속이 비어 있으며,밑부분이 목질화됨 줄기와 잎을 자르면 흰색유액이 분비됨
꽃  흰색  연한 황녹색 연한 황녹색, 꽃잎이 아래로 제껴져 있음 연한 자주색
결실  모서리가 3개 있는 방추형 종자, 흑색 으로 광택이 있음 꼬투리 표면이 매끄럽고, 속에 흰솜털이 달린 농갈색종자가 들어있음 꼬투리 표면이 매끄럽고, 속에 흰솜털이 달린 농갈색종자가 들어있음.재래종에 비해 꼬투리가 작고 색이진함 꼬투리 표면에 사마귀같은 돌기가 있으며 ,속에 흰솜털이 달린농갈색 종자가 들어있음
뿌리  덩이뿌리  비대근  비대근  가늘고 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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