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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지라산 종주(반야봉-연하천대피소) 3

지리산 종주
둘째날 (성삼재-연하천 대피소)2-2
반야봉에서 내려오는 1km가 왜 그렇게 멀거 느껴지는지. 오를때보다 더 시간이 지나긴 느낌이다. 홀로 기다리는 마눌과 빨리 합류해야 하는 의무감서 인가?
이제.노루목을 지나 삼도봉으로 go go.
결국 삼도봉까지 가지 못하고 도중에 적당한 자리잡아 요기하기로 하였으나 얼마나 졸리던지 요기는 못하고 어느순간에 잠이 들어 버렸다. 갑작스럽게 떨어지는 빗방울에 부랴부랴 짐을 정리하고 나서니 비는 내릴 기색도 없다. 조금 더가니 삼도봉 삼도봉은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경계지점이라고 한다. 표지석도 조금낡기는 하였지만 20여년전 모습 그대로이다.
소문에 토끼봉 오르는 길이 그렇게 사람 죽인다고 해서 긴장.
토끼봉 오르기전 삼도봉 내리막길 데크 대충 세어 봤는데 530계단 이상.
예전에도 그정도 계단은 되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도 그때는 이정도로 힘들지는 않았었지.
계단을 다 내려서니 화개재다.  예전에 전라도 남원과 경상도 하동에서 서로 필수품을 가자고 올라와 그 높은 산에서 물물교환했다는 그 화개재다. 지금은 그 흔적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평지와 햇볕이 드는 부분은 다래나무가 점렴하고 있다.
드뎌 그 힘들다는 토끼봉 오르막길 정말 힘들었다. 배낭은20kg 정도?  어깨에 멍이 들 정도로 어깨가 아프고 힘들었다. 어깨가 힘드니 허리에 고관절까지 무리가 온다. 빨리 오늘의 목적지 연하천에 가고 싶다.
손을 내밀면. 잡힐것 같은 봉우리들이 왜이리도 다가오지 않는지. 힘은 고갈되어 가고.
드디어. 명선봉 여기서 연하천대피소는 금방이다.
연하천대피소 400 m 를 남기고는 힘도 절로난다.

삼도봉 표지-전라남도, 전라북도, 경산남도가 합해지는 산이라고 하여 삼도봉-삼도를 낳은 봉우리 삼도봉

 

 

화개재- 경상도와 잔라도 사람들이 필수품을 가지고와 물물교환했다는 곳---간이 화개장터?

 

 

 

토끼봉---오르며 내리며 힘들게 도달한 토끼봉 정작 정상은 기대에 ????

왜 토끼봉인지 인터넷을 탐색해 봐도 알길이 없다.....

연하천휴게소를 앞두고 발걸음이 가볍다

 

덩달아 나도 발걸음이 가법다

 

연하천 휴게소-지리산의 눈(가슴, 가르침)으로

 

연하천 이용안내---2024. 6월 현재

 

 

 

 

 

 

 

 

 

안개로 가려지기 시작한 연하천 대피소

 

 

어둠과 안개로 연하천 휴게소가 불빛만 남기고 어디인지 분간할 수조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