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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좋은 노래

후즈 유어 시티(Who's YOUR city)를 읽고 "후즈 유어 시티"는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 독후감 지난주 리차드 플로리다(Richard Florida) 교수의 Who's YOUR city를 읽고 그내용을 일부 발췌하여 보았다. Ⅰ. 序文 --- 어디서 살 것인가 이 책에서 주거지 결정은 삶의 모든 면에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즉 장소의 중요성을 많은 예를 들어가면서 주장하고 있다. 보다 체계적인 방법으로 개인의 행복뿐만 아니라 경제적 미래와의 관계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우리 자신에 대한 의무라고 하고 그 방법에 대하여 알려주고 있다. 우리가 살기 위해 선택한 장소는 우리 삶의 모든 면에 영향을 미친다. 그것은 우리가 벌어들이는 수입, 만나는 사람들, 선택한 배우자,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선택 가능한 항목을 결정한다. 사람들은 모.. 더보기
부용산 노래와 악보 약력 ○ 부용산 노래와 악보.약력 - 박기동 작사 안성현 작곡 [1절] 부용산 오리길에(산허리에) 잔디만 푸르러 푸르러 솔밭 사이 사이로 회오리 바람타고 간다는 말 한 마디 없이 너는(너만) 가고 말았구나 피어나지 못한 채 병든(붉은) 장미는 시들어지고 부용산 봉우리에(산 허리에)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2절] 그리움 강이 되어 내가슴 맴돌아 흐-르고 재를 넘는 석양은 저만치 홀로 섰네 백합일시 그 향기롭던 너의 꿈은 간데 없-고 돌아서지 못한 채 나 외로이 예 서있으니- 부용산 저 멀리엔 하늘만 푸르러 푸-르러 ◈ 안치환 님은 악보가 없어 구전노래를 채보하여 1997년 취입하였고 가사도 위 (괄호 안 ) 에 있는 것으로 차이가 있다. 그러나 이 노래를 세상에 공식적으로 알린 큰 공적이 있다. 이 노래는 애처.. 더보기
비나리 의미 비 나 리 1. 비나리패가 놀이의 마지막 과정에서 덕담으로 기원하는 고사문서(告祀文書)의 순우리말. 무언가를 빈다는 뜻의 명사형으로 "비는 행위 일체"를 말한다. 15명 남짓한 패거리를 이루는 비나리패는 여러 가지 다양한 굿을 벌인 연후에 마지막으로 행하는 성주굿에서 비나리를 한다. 집주인은 작은 상에 백지를 깔고 나서 쌀을 부어놓거나 말됫박에 담아서 올려둔다. 돈을 꽂을 때도 있으며 밥주발에 식구 수대로 수저를 꽂고 명(命)이 길게 해달라고 실타래를 걸쳐두기도 하는데, 이를 '꽃반'이라 부른다. 고사꾼은 주로 상쇠잡이가 주동이 되어서 맡아 하며 구성지고도 신명난 소리로 비나리를 한다. 대청에서 벽사진경(辟邪進慶)을 기리며 외어내리는 노래이기에 덕담이라고도 부른다. '덕담'을 잘해야 1급 상쇠라 불렀으므.. 더보기
미라보 다리 --- 아폴리네르 아폴리네르 ‘미라보 다리’를 노래하다 --- 1911. 9. 8) ---- 미라보 다리(기욤 아폴리네르) ---- 미라보 다리 아래 세느강은 흐르고 우리들의 사랑도 흘러내린다 내 마음속 깊이 기억하리 기쁨은 언제나 고통 뒤에 오는 것을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손에 손을 맞잡고 얼굴을 마주보자 우리들 팔 아래 다리 밑으로 영원의 눈길을 한 지친 물결이 흐르는 동안 밤이여 오라, 종아 울려라 세월은 흐르고 나는 남는다 1911년 오늘 (1911년 9월 8일) 젊은 시인 기욤 아폴리네르가 파리의 감옥에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고뇌하고 있었다. 전날 루브르 박물관에서 걸작 ‘모나리자’를 훔친 혐의로 투옥된 데다 애인 마리 로랑생이 찾아와 결별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아폴리네르는 너무 억.. 더보기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목계장터(신경림) 목계 장터 신경림 하늘은 날더러 구름이 되라 하고 땅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네. 청룡 흑룡 흩어져 비 개인 나루 잡초나 일깨우는 잔바람이 되라네. 뱃길이라 서울 사흘 목계 나루에 아흐레 나흘 찾아 박가분 파는 가을볕도 서러운 방물장수 되라네. 산은 날더러 들꽃이 되라 하고 강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산서리 맵차거든 풀 속에 얼굴 묻고 물여울 모질거든 바위 뒤에 붙으라네. 민물 새우 끓어 넘는 토방 툇마루 석 삼 년에 한 이레쯤 천치로 변해 짐 부리고 앉아 쉬는 떠돌이가 되라네. 하늘은 날더러 바람이 되라 하고 산은 날더러 잔돌이 되라 하네. #목계장터 더보기
아름다운 순 우리말 아름다운 순 우리말 - 온새미로 : 자연 그대로, 언제나 변함없이 - 마 루 : "하늘"의 우리말 - 시나브로 :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 가 람 : "강"의 우리말 - 해류뭄해리 : 가뭄후에 오는 시원한빗줄기. - 그린비 : "그리운 남자"라는뜻의 우리말 - 베론쥬빌 : 배신을 당한 여성 - 미 르 : "용" 의 순수 우리말 - 푸르미르 : "청룡"의 순수 우리말 - 미리내 : "은하수" 의 우리말 - 커리쉴하프 : 마을수장의 전쟁도구장비들 - 그린내 : "연인"의 우리말 - 아 라 : "바다"의 우리말 - 마 루 : "하늘"의 우리말 - 가온길 : 정직하고 바른 가운데(가온대: 옛말) 길로 살아가라고 지은 이름. - 어라연히프제 : 치마를입고 화살쏘는여성들 - 가온누리 : 무슨 일이든 세상(.. 더보기
단풍, 너는 여배우로 태어났구나 /방태산 단풍기 09.10.18.일 [스크랩] 단풍, 너는 여배우로 태어났구나 첩첩 산중 계곡 방태산 단풍 너는 여배우로 태어났구나 간밤 비에 젖고 이슬에 젖은 명주 속치마 하늘 바래 펼치니 속살 은은히 드러내는 누드 방화 촬영 위한 관음의 클라이막스 암전 영화관의 불이 꺼지면 너와 살지 못하고 안타까이 너를 두고 집으로 돌아 세우는 몸 *詩作노트- 햇빛에 비치는 단풍의 실핏줄과 속살을 보는 순간 그 색깔의 붉음,주황,노랑의 변주 바람에 살랑이며 하늘거림 나에게는 시종 여배우의 누드 전주곡으로 보였으니 내 머리 속이 잘못된 걸까 함께 살지 못하고 일년에 한 번 때를 만나야 조우함의 안타까움 평생 환영으로 새기며 품어 지내지 못하는 색의 미여.... 더보기
한글 수출로 "한글섬" 생긴다 “한 글 섬” 생긴다 인도네시아 소수 민족이 세계 처음으로 한글을 공식 문자로 도입했다. 한글이 해외에 공식적으로 보급되면서 과학적인 표음문자(表音文字·사람이 말하는 소리를 기호로 나타내는 문자)인 한글의 우수성이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 6일 사단법인 훈민정음학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술라웨시 주(州) 부톤 섬 바우바우시는 이 지역의 소수민족인 찌아찌아족의 토착어를 표기할 공식 문자로 한글을 도입하기로 하고 한글로 된 문자 교육을 시작했다. 이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찌아찌아족(族) 밀집지역인 소라올리오 지구의 초등학생 40여 명에게 한글로 된 찌아찌아어 교과서를 나눠주고 주 4시간씩 수업을 시작했다. 또 일부 고교에서도 매주 8시간씩 한국어 초급 교재로 한국어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