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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20070904 - 1960년대의 청계천 1960년대의 청계천 “말 그대로 그때를 아십니까”입니다. 성동구 마장동 청계천문화관에서 ‘청계천 판자촌이야기’전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청계천 판자촌이야기전은 1950~60년대 청계천 모습을 담은 사진과 그림, 영상 등으로 구성돼 있고, 사진작가 홍순태(73)·일본의 구와바라 시세이(69)씨가 촬영한 사진들은 어려웠던 시절 청계천변을 따라 수상가옥처럼 길게 늘어선 판자촌과 낡은 토끼장처럼 좌우 위아래가 다닥다닥 연결된 방 안에서 이뤄진 판자촌 사람들의 억척스러운 삶을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으며, 고바우 김성환의 판화는 사진과는 달리 그림의 따스한 색감을 통해 전체적으로 청계천 판자촌의 모습을 매우 서정적, 해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합니다. 1950~60년대 생활자료는 구호물자용 밀가루 포대, 위생관련 .. 더보기
20070614-잠수함(정지함) 214급(1800t) 두번째 잠수함 '정지함' 진수 대양 해군의 핵심전력인 1800t급(214급) 잠수함 2번 함인 '정지함'이 13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된다. 지난해 6월 시운전에 들어가 올해 11월 해군에 인도 될 예정인 1번 함 '손원일함'에 이은 두 번째 214급 잠수함이다. 해군은 고려시대 왜적을 격파한 정지(鄭地·1347~1391) 장군의 이름을 따 214급 2번 함의 함명을 정지함으로 결정했으며 시운전을 거쳐 2008년 말 실전 배치할 예정이다. 정지함은 대함전 및 대잠전, 공격기뢰 부설, 적 주요기지 봉쇄·차단 능력을 갖춘 세계 최고의 디젤 잠수함으로 한국형 이지스구축함(KDX-Ⅲ)과 함께 우리 해군의 핵심 전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길이 65.3m, 폭 6.3m에 수중 최대.. 더보기
20070518-5.18은 민주화운동이기 이전에..... 그렇다. 5.18이 민주화에 기여한 바 크고 많다. 공포의 80년대를 벗어나게 한 원동력이었으며 전두환 일당을 반란의 원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했으며 군사쿠데타의 싹을 애시당초 잘라 버리기도 하였다. 박정희 일당이 키워온 음습한 세력의 실체를 여실히 드러내 주기도 했다. 아직도 비틀거리는 한국의 민주화이지만 오늘의 자리라도 있게 한 것들의 주역은 5.18이었다. 그렇다고 5.18이 민주 의거나 민주화 운동이라고만 말하는 것은 진정한 5.18 제 자리 잡아주기가 아니다. 멍울진 가슴에 더욱 큰 멍이 들게 하는 잔혹 행위이고 세련된 모습으로 또다시 자행하는 학살행위일 뿐이다. 기만과 위선으로 얼룩진 우리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알맹이가 송두리채 도려내진 텅빈 실체의 5.18을 민주라는 포장으로 가리는 일이다... 더보기
20070517-남북철도 시험운행 남북 철마 다시 `기적'..분단 넘어 평화로 하나로 경의선(서울-신의주) 56년, 동해선(부산-포항-삼척-동해-강릉-군사분계선) 57년만에 `분단의 벽' 넘어 반세기가 넘도록 달리기를 갈망하던 남북 열차가 17일 냉전의 그늘을 뒤로 하고 분단의 한을 뛰어넘고자 다시 이은 한반도의 허리를 오르내린다. 경의선의 경우 1951년 6월12일 서울-개성 운행이 중단된 이후 56년 만이며 동해선은 1950년 이후 57년 만이다. 동족상잔의 비극이 서린 군사분계선(MDL)을 넘는 것은 처음이다. 남북은 이날 오전 10시45분께 경의선 문산역과 동해선 금강산역에서 각각 `남북철도연결구간 열차시험운행' 공식 기념행사를 갖고 오전 11시30분 북측 개성역과 남측 제진역을 향한 열차를 동시에 운행한다. 녹슨 철마의 염원을 .. 더보기
20060503 진달래 진달래 그룹명/글사랑(좋은 글, 아름다운 詩) 2006-05-03 14:02:20 70년대말 80년대 초 민주화를 외치면서 길거리에서 교정에서 부르던 슬픈노래가 생각나 가만히 읊조려 본다. 진달래 - 이영도 눈이 부시네 저기 난만히 멧등마다, 그 날 스러져 간 젊음같은 꽃사태가, 그렇듯 너희는 지고 욕처럼 남은 목숨, 지친 가슴 위엔 하늘이 무거운데, 연연히 꿈도 설워라, 물이 드는 이 산하. #진달래 더보기